이선두 의령군수 "'기회'와 '신념'으로 군정 운영"

[의령=뉴시스] 이선두 의령군수. (사진=의령군 제공). 2020.01.01.  [email protected]

[의령=뉴시스] 김기진 기자 = "2020년 올해 군정 주요 키워드로 '기회'와 '신념'이라는 단어를 제시합니다."

1일 이선두 의령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2020년 군정 운영 방향을 이같이 밝혔다.

이 군수는 "기회는, 신념으로 무장하고 준비하는 사람에게 온다"며 "지난해 반드시 해내고 말겠다는 각오로,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영역에 도전해 많은 것을 성취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새해를 시작하면서 '뿌린 대로 거둔다' 라는 말이 동서고금의 진리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지난해 경남 미래교육테마파크 건립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를 최종 통과함으로써 사업을 확정한 결과를 내세웠다.

[의령=뉴시스] 경남미래교육테마파크 조감도. (사진=의령군 제공). 2020.01.01.  [email protected]

 
이 군수는 "기존의 소방교육원과 청소년수련원, 학생교육원에 이어 미래교육테마파크 유치로 경남의 교육중심도시로 부상하게 되었다"며 "여기에다 당면과제인 경상남도 인재개발원을 유치하게 되면, 우리 군은 지리적 경남의 중심에서 명실 공히 교육과 훈련, 연구의 중심 자치단체로 성장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부림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도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된 점도 손꼽았다.
 

[의령=뉴시스] 이선두 의령군수. (사진=의령군 제공). 2020.01.01. [email protected]

이 군수는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 개통과 동시에 산업물류단지 조성사업을 완료했고 산업물류단지는 현재 입주희망 기업체들이 상당부분의 부지를 요구하고 있어, 잔여부지가 없을 정도로 사업의 전망이 밝아졌다"고 말했다.

아울러 의령읍 서동리 일원에 각종 문화시설과 체육시설 및 복합 행정서비스를 위해 조성중인 서동행정타운 사업 진척도 의미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17만㎡의 부지에는 경남 미래교육테마파크와 서동지구 우수저류시설, 작은 영화관, 나눔 복합센터, 제2다목적구장과 공공청사 및 문화시설 6개소를 건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도 20호선 4차로 확장사업도 빼놓지 않았다.

[의령=뉴시스] 의병제전. (사진=의령군 제공). 2020.01.01. [email protected]

현재 국도 20호선 4차로 확장사업은 국토교통부의 심의를 거쳐 기획재정부 와의 협의 대상에 우선순위로 올라가 있다.

이 군수는 "당장 사업 착공 여부가 결정되지는 않았더라도 기재부 협의 대상까지 끌고 온 것 자체가 엄청난 성과"라며 "국도 20호선 4차로 확장사업이 성사되면 의령군의 발전은 그만큼 빨라질 것"이라고 했다. 

특히 민선 7기 군정 목표인 '함께 여는 의령의 청춘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7대 전략 과제를 적극 추진할 것을 내비쳤다.
 

[의령=뉴시스] 한우산 도깨비. (사진=의령군 제공). 2020.01.01. [email protected]

먼저 편리한 교통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4년 완공 예정인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 조기 개통, KTX 남부내륙철도 의령역 유치, 부림일반산업단지 조성, 적극적인 기업 유치 활동 전개를 내세웠다.

또 이 군수는 "농업인 월급제 시행, 어르신 치매통합관리 서비스, 노인일자리 확대, 취약계층 맞춤형 복지시책, 서동정수장 현대화사업과 노후 상수관망 정비, 정곡 119 안전센터 설치, 의병제전을 전국적인 문화관광 축제인 홍의장군 축제로 발전,  기강권역 관광벨트 구축사업과 자굴산 산림생태 문화체험 시설을 중심으로 한 자굴산·한우산 연계 명품 종합관광단지 조성, 청렴하고 투명한 공직자상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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