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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정 19점' 우리카드, 대한항공 잡고 4연승·선두 등극

등록 2020.01.04 15:5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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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 대한항공, 2위로 하락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25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도드람 V-리그 우리카드 대 한국전력 경기, 우리카드 한성정이 스파이크를 하고 있다. (사진=우리카드 제공) 2019.12.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25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도드람 V-리그 우리카드 대 한국전력 경기, 우리카드 한성정이 스파이크를 하고 있다. (사진=우리카드 제공) 2019.12.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우리카드가 4연승을 달리며 선두로 올라섰다.

우리카드는 4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9 25-21 25-22)로 이겼다.

4연승을 질주한 우리카드는 14승6패 승점 39로 1위로 점프했다.

한성정의 활약이 돋보였다. 한성정은 팀에서 가장 많은 19점을 수확하며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 타이를 이뤘다. 국가대표 차출로 빠진 나경복의 빈 자리도 훌륭하게 메웠다. 외국인 선수 펠리페는 18점을 기록했다.

2연패에 빠진 대한항공은 선두에서 2위(13승7패 승점 36)로 밀려났다. 한선수, 곽승석, 정지석, 김규민 등 대표팀 차출 공백이 컸다.

우리카드는 1세트를 먼저 챙겼다. 중반까지 팽팽하던 흐름을 한번에 바꿨다. 우리카드는 15-16에서 한성정과 펠리페를 앞세워 내리 7점을 뽑아내고 22-16으로 달아났다. 23-18에서는 한성정의 서브 에이스가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한성정은 1세트에만 11점을 올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2세트도 우리카드가 가져갔다. 접전을 벌이던 우리카드는 18-18에서 펠리페의 후위 공격으로 균형을 깼다. 이어 한성정의 퀵오픈과 펠리페의 오픈 공격 등을 엮어 22-18로 차이를 벌렸다. 24-21에서는 황경민의 오픈 공격으로 세트를 정리했다.

우리카드는 3세트마저 제압했다. 8-8에서 최석기의 속공과 연달아 나온 상대 범실로 격차를 벌렸다. 이수황의 블로킹, 한성정의 퀵오픈 등을 묶어 16-8로 더블 스코어를 만들었다.

16-13으로 추격을 당하자 펠리페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도망갔다. 펠리페는 20-18에서 후위 공격으로 한 점을 더 보탰다. 23-20에서 펠리페의 퀵오픈으로 매치 포인트에 도달한 우리카드는 상대 네트 터치 범실로 경기를 끝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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