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부처 여론조사]복지부 정책평가 부동의 1위…6개월간 선두 수성
뉴시스 18개 행정부처 12월 정책 지지도 평가 조사
정책지지도 긍정평가 44.0%…부정평가 41.1% 수준
100점 평점 47.5점…2019년 종합평가서도 1위 올라
"문재인 정부 복지정책, 국민들이 인지·지지해" 분석
[서울=뉴시스]뉴시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지난해 12월 정책수행 지지도 평가 조사 결과 보건복지부는 100점 만점에 47.5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7월부터 6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2020.01.08. [email protected]
8일 뉴시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2019 정례 대한민국 18개 행정부 정책수행 평가 조사'에서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의 정책수행 지지도는 100점 만점에 47.5점으로 18개 부처 중 1위였다.
이로써 보건복지부는 정책수행 지지도 점수에서 7월부터 6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보건복지부 정책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4.0%로 2위인 외교부의 40.1%와 3.9%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반면 부정평가는 41.1%로 해양수산부(40.0%)에 이어 두번째로 낮았다.
지난해 12월에는 난임시술 정부지원금 확대와 생계급여 대상자의 소득공제 확대 등 2020년 시행되는 복지제도 안내 보도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뉴시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지난해 정책수행 지지도 평가 조사 결과 보건복지부의 2019년 종합 순위에서도 100점 평점 기준 46.7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2020.01.08. [email protected]
긍정평가에서는 40.5%로 외교부(41.3%), 행정안전부(40.9%)에 이어 3위, 부정평가에서는 해양수산부(38.4%), 과학기술정보통신부(39.9%)에 이어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41.1%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긍정평가를 기준으로 하면 남성은 41.2%, 여성은 40.0%로 성별 격차는 크지 않았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가 52.7%로 긍정평가가 높았고 대구·경북이 34.8%로 가장 낮았다. 수도권인 서울은 36.9%, 경기·인천은 42.4%의 긍정평가를 보였다.
연령대로 구분하면 19~29세의 긍정평가가 31.8%로 가장 낮았고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40% 이상 점수가 나왔다. 특히 40~49세의 긍정평가가 46.3%로 가장 높았다.
이념성향별로 긍정평가는 진보성향에서 57.4%로 과반을 넘겼으나 보수성향에서는 26.2%에 그쳤다. 중도성향은 37.7%의 긍정평가를 보였다.
직종별로는 ▲사무직 46.1% ▲농림어업 43.8% ▲자영업 40.1% ▲노동직 39.2% ▲가정주부 38.2% ▲무직 37.9% ▲학생 31.4% 순이다. 기타직종은 38.3%의 긍정평가가 나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4511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2%였으며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0.7%포인트다.
권순정 리얼미터 조사분석본부장은 "포용국가를 모토로 한 문재인정부의 복지 정책이 국민들에게 많이 인지되고 지지를 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19일과 12월17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0%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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