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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여객기 테헤란 부근서 추락…탑승자 약170명 사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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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1-08 14:57:49
이란 당국, 사고 현장에 조사팀 급파…"기체 결함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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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이란)=AP/뉴시스]이란 테헤란 외곽의 농경지에서 8일 테헤란 공항 이륙 직후 추락한 우크라이나 여객기의 부서진 잔해가 보이고 있다. 이란 재난 담당 관리는 이날 이 여객기에 타고 있던 최소 170명의 탑승객 전원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2020.1.8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우크라이나항공(UIA) 소속 보잉 737-800 여객기가 8일(현지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 부근에서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언론 프레스TV는 탑승자 169명이 모두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AP 통신 역시 이란 재난담당자의 말을 인용해 최소 170명의 탑승객 전원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AFP통신은 사고 여객기에 180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생존자는 없는 것는 것으로 전했다. 

현지언론파르스 통신은 우크라이나 여객기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를 향해 이맘 호메이니 국제공항을 이륙한 직후 추락했다면서 사고 여객기는 기체 결함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란 항공청 레자 자파르자데 대변인은 "여객기는 파란드와 샤흐리아 사이의 농경지에 떨어졌다"며 "뉴스가 나온 직후 현장으로 조사팀을 급파했다"고 말했다. 

여객기는 8일 오전 이맘 호메이니 국제공항을 이륙한 직후 교신이 끊긴 것으로 전해졌다.

피르호세인 쿨리반드 이란 응급의료국장은 "구조팀이 사고 현장에 도착했지만 비행기 추락 지점이 불길에 휩싸여 접근이 어려운 상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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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우크라이나 여객기가 8일(현지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 공항 부근에서 추락했다고 이란 국영 TV가 보도했다. 여객기 추락 지점인 파란드(Parand). <사진출처: 구글맵 캡쳐> 2020.01.08
추락한 보잉 737-800 기종은 잇딴 추락 사고로 10달 가까이 운항이 중단된 보잉 737 맥스의 구형 기종이다.

사고 기종인 737-800은 수년간 잦은 사고로 문제가 됐다. 지난 2016년 3월 두바이를 출발한 플라이두바이 항공 737-800 여객기가 러시아 로스토프-온-돈 공항에 착륙하려다가 추락해 62명이 사망했다.   

지난 2010년 5월10일에는 두바이를 출발한 에어 인디아 소속 737-800 여객기가 인도 망갈로르 공항 착륙 도중 추락해 승객 150명 이상이 숨졌다.

앞서 이란 쿠드스군은 8일 오전 이라크 내 미군 기지 아인 알 아사드와 아르빌 등을 목표로 미사일을 발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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