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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JSA 귀순' 오청성, 음주운전 적발…검찰 송치

등록 2020.01.09 09:4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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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서울 시내서 음주단속 적발

경찰,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 후 검찰송치

지난 2017년 말 JSA 귀순하다 총상 입어

[서울=뉴시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한 오청성씨의 당시 총격 상황을 담은 CCTV 장면 사진 2017.11.25. (사진=유엔군사령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한 오청성씨의 당시 총격 상황을 담은 CCTV 장면 사진 2017.11.25. (사진=유엔군사령부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2017년 11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한 북한군 출신 오청성(26)씨가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 단속에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금천경찰서는 지난해 음주운전 혐의로 오씨를 입건해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했다. .

오씨는 지난해 12월 중순께 서울 금천구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운전을 하다 경찰 단속에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오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오씨가)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돼서 검찰에 송치한 사실이 있다"면서도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전했다.

오씨는 2017년 11월13일 오후 3시31분께 판문점 JSA를 통해 귀순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북한군이 쏜 총에 맞아 복부와 우측 골반, 양팔 다리 등을 크게 다쳤다.

한편 국가정보원은 지난 2018년 1월24일 국회 정보위에 "오씨는 우발적으로 남측으로 내려왔다"고 보고했다. 오씨는 귀순전 북한에서도 음주운전 사고를 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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