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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갤러리·아라리오, 제2회 타이베이 당다이 참가

등록 2020.01.09 14:5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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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서보, 묘법, 2008,Mixed media with Korean hanji paper on canvas, 65 x 260 cm, 사진: 박서보 스튜디오,이미지 제공: 국제갤러리.2020.1.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서보, 묘법, 2008,Mixed media with Korean hanji paper on canvas, 65 x 260 cm, 사진: 박서보 스튜디오,이미지 제공: 국제갤러리.2020.1.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제2회 타이베이 당다이(Taipei Dangdai, 台北 當代) 아트페어에 국제갤러리, 아라리오갤러리가 참가한다.

오는 18~19일 타이베이 난강 전시센터에서 열린다. 지난해 새롭게 출범한 타이베이 당다이는 아시아 국제아트페어로 떠올랐다. 대만을 비롯한 아시아 전반의 문화 산물을 보다 폭넓게 소개, 첫해 2만 8000명의 세계 미술인들의 발길을 끌어모았다.

올해는 아시아와 유럽·북미권의 99개 갤러리가 집결한다. 
 
현대미술 전문가 로빈 팩햄이 제2회 타이베이 당다이의 공동 감독으로 참여, 아트 홍콩(2007-2012)과 아트바젤 홍콩(2012-2014)을 성공적으로 이끈 매그너스 렌프루와 함께 아트페어를 총괄한다.

 올해 타이베이 당다이는 ‘갤러리(Galleries)’, ‘영 갤러리(Young Galleries)’, ‘솔로(Solos)’ 섹터를 중심으로 참가 갤러리들의 다채로운 부스와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며, 컬렉션을 장려하는 취지로 작품가 8000달러 미만의 작품을 소개하는 ‘살롱(Salon)’, 대규모 설치작을 전시하는 ‘인스톨레이션(Installations)’ 섹터 등으로 펼친다.



[서울=뉴시스] 줄리안 오피, Jada Teresa Yasmin Julian, 사진=국제갤러리 제공. 2020.10.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줄리안 오피, Jada Teresa Yasmin Julian, 사진=국제갤러리 제공. 2020.10.09. [email protected]


◇국제갤러리=작년 제1회 타이베이 당다이에서 양혜규 작가의 단독 부스를 통해 최신 작업을 소개한 데 이어, 올해는 박서보, 하종현, 강서경, 장-미셸 오토니엘, 바이런 킴, 줄리언 오피등 다채로운 현대미술 작품들로 구성한 부스로 소개한다.

단색화 박서보의 ‘묘법’ 연작과 하종현의 ‘접합’ 연작과 함께 강서경의 춘앵무의 화문석을 현대적으로 번안한 ‘자리’ 연작<mat #19-09="" 40="" x="" 55="">이 부스에 장식된다. 또한 영국의 현대미술가 줄리안 오피의 라이트 박스 작품, 베를린을 거점으로 한 작가 듀오 엘름그린 & 드라그셋의 신체를 소재로 진지하되 해학적인 시각, 미니멀리즘과 구상적인 표현방식을 교차시킨 설치 조각 작품을 선보인다.

한편 국제갤러리는 오는 3월 12일, 약 2년간의 보수 공사를 마치고 새롭게 문을 여는 K1 건물의 재개관을 기념해 박서보의 개인전을 K1의 첫 전시로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아라리오갤러리, 부지현, Ultimate Space, 2018, LED, junk fishing lamps, motor, fog machine, laser, Dimensions variable. 사진=아라리오갤러리 제공, 2020.1.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아라리오갤러리, 부지현, Ultimate Space, 2018, LED, junk fishing lamps, motor, fog machine, laser, Dimensions variable. 사진=아라리오갤러리 제공, 2020.1.09. [email protected]


◇아라리오갤러리=메인 부스 (Galleries Sector) 뿐만 아니라 인스톨레이션즈 섹터 (Installations Sector)에도 선정되어 동북아시아 대표 컨템포리리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우환, 권오상, 일본 작가 아사미 키요카와,요시토모 나라, 아츠로 테루누마, 노부코 와타나베의 작품을 전시판매한다. 

특히 2018년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금빛의 대형 설치작품 ‘쓰론(THORNE)’을 선보인 코헤이 나와의 지난 20년간의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시도를 엿볼 수 있는 ’VESSEL’시리즈의 작품 일부도 선보일 예정이다. 중국 컨템포러리 아티스트 3인 황웬칭, 쉬바청, 옌헝의 신작을 소개한다.

메인 부스와 더불어 인스톨레이션즈 섹터 (I01)에서는 부지현 작가의 설치작업 ‘궁극공간 (Ultimate Space)’을 전시한다. 공극공간은 건축가 김수근(1931~1986)이 추구한 건축 개념으로 붉은빛과 연기 그리고 폐 집어등으로 창조된 가상의 공간 안에서 물속이나 우주를 유영하는 듯한 신비로운 감각을 경험하게 하는 작품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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