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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한 직장 동료 AI"…IBM이 전망하는 올해 기술 트렌드

등록 2020.01.11 11: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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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양자컴퓨팅, 블록체인, 엣지 컴퓨팅, 지속가능한 컴퓨팅

"든든한 직장 동료 AI"…IBM이 전망하는 올해 기술 트렌드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올해는 인공지능(AI)부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양자 컴퓨팅 등이 기술 트렌드로 꼽히고 있다. IBM은 11일 기술 트렌드 6가지 전망을 내놓았다.

◇AI

올해 더 다양한 분야와 업무로 진출하게 될 인공지능(AI) 기술은 인간의 직업을 빼앗는 대신 믿을 수 있는 든든한 ‘직장 동료’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MIT와 IBM 왓슨 AI 연구소(IBM Watson AI Lab)의 연구에 따르면, 자동화가 필요한 업무에서 AI의 역할은 크게 늘어날 예정이며, 디자인이나 전략 수립 등의 업무에서는 AI보다는 인간의 경험과 기술이 여전히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관측된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올해는 많은 기업들이 유연성이라는 장점을 겸비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채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컴퓨팅이 주류로 부상하며, 향후 10년간 기업의 데이터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은 1.2조 달러의 시장 기회를 가진 것으로 분석된다.

◇양자컴퓨팅

올해도 양자 컴퓨팅의 실용화를 위한 여정은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향후 10년간 양자 분야는 이론 영역을 넘어 실제 실험 및 응용 과정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도, 학생들이 향후 다가올 양자의 시대를 준비할 수 있도록 모든 대학 기술 커리큘럼에 양자 컴퓨팅을 포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블록체인

지난해 다양한 산업군에서 그 가치를 입증한 블록체인 기술이 더욱 성숙해지고 확장되면서 더 많은 산업에 자리 잡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새로운 형태의 거버넌스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레거시 시스템 및 기타 외부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소통하고 통합할 수 있도록 개방형 시스템 표준을 수립하는 ‘상호운용성’ 쪽으로 기술 초점을 옮겨갈 것으로 보인다.

◇엣지 컴퓨팅

엣지 컴퓨팅 분야는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늘날 대부분의 디지털 디바이스에는 페타바이트 단위의 데이터를 생성하는 센서가 부착돼 있다. 현재 네트워크 엣지에 있는 지능형 디바이스는 150억 개에 달하며, 2022년까지 550억 개에 이를 것이라고 한다. 또한 향후 10년 내에 본격적인 5G 기술이 도입됨에 따라 엣지컴퓨팅 적용 사례 역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AI-지속가능한 컴퓨팅

친환경주의를 지향하는 AI가 등장한다고 한다. 대규모 AI 및 클라우드 기반의 작업을 지원하고 슈퍼컴퓨팅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올해는 데이터 처리 과정의 효율성을 높여 컴퓨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기술 발전이 이뤄질 것이다. 정확도는 유지하면서 전력 소비는 4배 감소시킬 수 있는‘근사컴퓨팅(approximatecomputing)’방식을 예로 들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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