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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환경정책자금 융자에 2723억원 지원…역대 최대 규모

등록 2020.01.13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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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환경산업 성장 발판…지원 규모 대상 확대

분기마다 신청 가능…1분기 대출금리 연 1.41%

[세종=뉴시스] 환경정책자금 지원시스템. (사진=환경정책자금 지원시스템 캡쳐) 2020.01.13.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환경정책자금 지원시스템. (사진=환경정책자금 지원시스템 캡쳐) 2020.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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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정성원 기자 = 정부가 국내 환경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환경정책자금 융자를 지원한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올해 총 2723억원 규모의 환경정책자금 융자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분야별로 재활용산업육성자금 1634억원, 환경개선자금 620억원, 환경산업육성자금 455억원, 천연가스공급시설설치자금 14억원이 지원된다.

융자 신청 접수는 분기별로 진행되며, 1분기 재활용산업육성자금, 천연가스공급시설설치자금은 오는 20~31일까지, 환경산업육성자금과 환경개선자금은 다음달 24~28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1분기 융자 대출금리는 연 1.41%이다.

역대 최대 규모인 이번 환경정책자금은 지난해보다 315억원 늘어났고, 지원 규모와 대상도 확대됐다.

환경산업육성자금과 재활용산업육성자금에 편성된 운전자금의 기업당 지원 한도액은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증가했다.

특히 재활용산업육성자금은 지난해보다 350억원 증액됐다. 이 중 200억원은 '시장안정화 자금'으로 새롭게 운영된다. 지난해 폐기물 수거처리 거부와 같은 사태가 발생할 경우 폐기물 처리업체가 초과한 폐기물 수거·비축·보관에 필요한 융자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 200억원 규모의 '긴급경영 안정자금'은 언제든지 접수할 수 있도록 변경된다. 이에 따라 자금 사정에 어려움이 있는 영세 재활용 기업들은 적절한 시기에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환경정책자금 융자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온라인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모바일을 통해서도 접수 공고 등 최신 정보를 손쉽게 받아볼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환경정책자금 지원시스템(loan.keiti.re.kr)에 접속해 회원가입 및 공인인증서 등록 후 융자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문의 사항이 있을 땐 원격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해 문의할 수 있다.

신청서 작성법과 신청 가능한 자금을 미리 확인하려면 '모의신청 및 자가진단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실제 접수화면과 동일한 융자신청 접수 체험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에서 '환경정책자금 융자지원사업'을 친구 추가하면 환경정책자금 신청 접수 기간, 사업 완료 보고, 금융지원사업, 각종 행사 등 최신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환경정책자금 지원 제도가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고용 확대로 이어져 환경기업의 규모 성장을 이루는 발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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