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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자유한국당' 사용 불허에도 대구시당 창당 강행

등록 2020.01.14 17:57:47수정 2020.01.14 18: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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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14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자유한국당 대구시·경북도당사 강당에서 비례자유한국당(가칭) 대구시당 창당 발기인대회가 열리고 있다. 2020.01.14. jco@newsis.com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14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자유한국당 대구시·경북도당사 강당에서 비례자유한국당(가칭) 대구시당 창당 발기인대회가 열리고 있다. 2020.01.14.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비례자유한국당(가칭) 대구시당 창당 발기인대회가 14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자유한국당 대구시·경북도당사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 참여한 발기인은 1000여명이었으며, 발기인 대표는 황태봉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상임부위원장이 맡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13일 제1차 위원회의에서 '비례자유한국당'을 포함해 정당 명칭에 '비례' 사용을 불허했지만 ‘가칭’을 전제로 대구시당 창당 절차를 강행한 것이다.

선관위는 이미 등록된 정당 명칭과 뚜렷하게 구별되지 않아 정당법에 위반된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또한 유권자들이 혼동해 정치적 의사 형성이 왜곡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한국당은 선관위 결정을 강력히 비난하고 명칭 사용 불허 취소소송과 함께 효력정지 가처분신청도 검토할 계획이다.

가칭 비례한국당 대구시당 창당 발기인대회 관계자는 “향후 다른 명칭의 사용 등 상황변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창당 절차는 계속 진행한다는 계획”이라며 “창당은 설 연휴 전에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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