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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주변, 세계 문화관광 거점 만든다

등록 2020.01.15 15:4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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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ACC·관광공사 등 9개 기관 17일 업무 협약

문화관광상품 공동개발·홍보협업 추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 동구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주변을 세계적인 문화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9개 유관기관이 손을 맞잡는다.

광주 동구는 문화전당 일대의 관광 활성화 위해 17일 오후 구청 상황실에 유관기관이 모여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동구를 비롯해 문화전당,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 아시아문화원, 광주문화재단, 광주관광컨벤션뷰로, 광주시관광협회,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광주건축단체연합회가 참여한다.

권역 문화관광 인프라간 연계성을 높이고, 문화상품 개발 협업 등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취지다.

협약 기관들은 ▲문화전당권 도심관광 활성화 프로그램 공동개발 ▲도심관광 핵심 콘텐츠·문화 상품 개발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조성을 위한 도시경관 디자인 개선 ▲문화예술행사 공동홍보 ▲관광 활성화를 통한 문화관광형 일자리 창출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또 '빛의 숲(Forest of Light)' 콘셉트로 꾸며진 문화전당과 주변을 미디어 작품화하고, 인쇄의 거리와 예술의 거리 등 문화예술 공간을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한다.

지역 대표 음식인 주먹밥 등 아시아음식문화지구 활성화를 꾀하는 한편, 충장로 뷰티스트리트와 웨딩의 거리를 활용한 뷰티쇼핑관광에도 힘을 모은다.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상징성을 간직한 옛 도청과 5·18민주광장, 전일빌딩 등지는 역사·인권을 테마로 한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

임택 동구청장은 "문화전당 권역은 광주의 역사·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고, 유네스코 지정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플랫폼"이라면서 "이번 협약에 따라 협업체계가 구축되면 문화관광 발전의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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