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이희준 "이성민, 미묘한 감정 표현에 깜짝 놀랐다"

등록 2020.01.16 13:26:5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이희준 (사진=쇼박스 제공) 2020.01.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희준 (사진=쇼박스 제공) 2020.01.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이희준이 영화 '남산의 부장들'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이병헌과 이성민을 극찬했다.

1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남산의 부장들'의 이희준 인터뷰가 있었다. 이희준은 "닮고 싶은 선배들이라 촬영을 하면서도 보는 재미가 있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병헌에 대해 "이 영화가 병헌 선배님한테 초점이 많이 맞춰져 있다"라며 "특히 마지막 차 안에서 결정하는 장면의 얼굴이 너무 좋더라. 저게 어려운 연기인데, 저렇게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성민에 대해서는 미묘한 감정 변화 연기를 높이 샀다. 이희준은 "시간에 따른 캐릭터의 고뇌, 지쳐 감을 표현하기가 어려웠을 텐데, 장면이 넘어갈 때마다 그 캐릭터의 지침이 눈에 보여서 깜짝 놀랐다"라고 말했다.

"목소리 톤과 걸음걸이까지 구현하신 게 진짜 대단하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영화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희준은 차지철을 모티브로 한 곽상천 대통령 경호실장을 분한다. 22일 개봉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