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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날짜·장소 등 거짓발표 논란 해명에 '진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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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1-19 19:31:03  |  수정 2020-01-19 20: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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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뉴시스]유효상 기자 = 충남교육청 이은복 교육국장이 18일 교육청 브리핑룸에서 네팔로 교육봉사를 떠났다가 17일 주말을 맞아 안나푸르나에서 트레킹 중 실종사고를 당한 교사들에 대한 대책을 언론에 설명하고 있다.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2020.01.18 photo@newsis.com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충남교육청이 소속 교사들의 네팔 안나푸르나 트레킹 중 실종사고에 대해 장소와 날짜 잘못 발표, 거짓논란을 해명하느라 진땀을 흘렸다. 

 이는 당초 발표된 교사 4명의 실종사고 날짜와 장소 모두 틀렸고 사고 경위도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충남교육청  이은복 교육국장은 19일 오후 5시 도교육청에서 긴급현안 브리핑을 통해 언론 등에서 제기한 교사들의 트레킹 출발 일정이 교육청에서 발표한 내용보다 하루 앞선다는 지적에 대해 잘못된 점을 인정했다.

 이 국장은 "어제 말씀드렸던 사항은 히말라야 롯지 아래 지역에서 사고지점을 말씀드렸는데 정확한 사고지점은 데오날리와 히말라야 롯지 사이로 정정을 하겠다"고 정정했다.

 일정에 초기 계획 일정과 다르게 추진된 내용에 대해서도 "산악활동 초반 일정에 있었던 비렌탄트 학교의 휴교로 인해서 후반 일정을 앞으로 당기는 내용으로 변경되었다"고 해명했다. 

 당초 충남교육청은 "현지시간 17일 금요일 오전 주말을 맞아 트레킹에 나섰다가 오전 10시 30분~11시 사이에 교사 4명이 눈사태를 만나 연락이 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발표했던 것과는 다른 내용이다.  

   이 국장은 "현재 통신 상태가 원활하지 않아 추가 상황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일부 내용에 오류가 있어 정말로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머리를 숙였다. 
 
  이어 이 국장은 현지에 지원인력을 급파한 내용과 20일 부교육감을 지원단장으로 2차 지원인력이 파견된다는 내용 등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언론 등에서 세금으로 해외 교육봉사단 지원(자비 20%)을 하고 있는 데 대한 지적에 대해서도 "이번에 교육 봉사활동에 참여한 교사들은 모두 11명으로 지난 13일에 출발 오는 25일까지 네팔 카트만두지역의 초등학교와 중학교, 지역 공부방 등에서 교육 봉사활동을 진행 중이었다"고 트레킹 사고로 교육봉사가 묻혀지는 것을 차단했다.

  하지만 충남교육청은 실종된 교사들의 생사를 확인하고 가족들의 품으로 무사히 귀국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급선무이겠지만, 국민들은 날짜와 장소가 다른 점 등 각종 의문점에 대해 솔직히 설명하지 못하고 있는 데 대한 답답함을 표출하고 있다.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라고 밝힌 한 제보자는 "그동안 네팔 교육봉사의 본질은 트레킹이 우선이었다"며 "전체 일정 중 이틀 정도만 교육봉사를 하고 나머지 일정은 트레킹으로 짜여져 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repor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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