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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그룹 해운 3사, 환경규제 대응 나서

등록 2020.01.20 11: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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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그룹 해운 3사, 환경규제 대응 나서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SM그룹은 해운 계열사 대한해운·대한상선·SM상선이 육상전원공급설비(AMP) 설치 등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 대응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선박에 설치하는 AMP는 정박 중인 선박에 필요한 전력을 선박연료인 벙커C유 대신 육상전력으로 공급해 황산화물 및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줄이는 설비시설이다.

대한해운은 2018년 초 국내 최초로 한국남동발전에 투입되는 전용선에 AMP를 설치했다. 자회사 대한상선 또한 발전사와 협약을 통해 AMP 설치를 공식화했다.

SM상선도 주력노선인 미주노선에 투입 중인 모든 6500TEU급 컨테이너 선박에 육상전원공급설비 설치를 완료해 운용 중이다.

SM그룹 해운 3사는 또 황산화물 저감장치(스크러버) 설치 및 친환경 저유황유 사용을 통해 해양환경규제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IMO는 지난 1일부터 선박 배출가스에 포함된 황산화물 비율을 3.5%에서 0.5%까지 감축하는 규제를 시행하고 있다.

우오현 회장은 "그룹 해운 3사는 글로벌경쟁에 뒤지지 않기 위해 친환경 저유황유 사용 등 IMO 환경규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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