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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 99번 류현진·33번 김광현 "소장 가치있는 새 유니폼"

등록 2020.01.20 16:3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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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AP/뉴시스]류현진이 27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미 프로야구(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고 입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류현진은 토론토 구단 역사상 투수 최고액인 4년 8천만 달러(한화 약 930억 원)에 계약했으며 등 번호 99번을 계속 사용한다. 2019.12.28.

[토론토=AP/뉴시스]류현진이 27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미 프로야구(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고 입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류현진은 토론토 구단 역사상 투수 최고액인 4년 8천만 달러(한화 약 930억 원)에 계약했으며 등 번호 99번을 계속 사용한다. 2019.12.28.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별로 소장할 가치가 있는 최고의 새 유니폼을 꼽으면서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이름을 올려놨다.

MLB닷컴은 20일(한국시간) "한 달 정도 후부터 스프링캠프가 시작된다. 캠프지에서 마이크 트라우트(LA 에인절스)와 야디에르 몰리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의 유니폼을 쉽게 볼 수 있다"며 "하지만 진정한 재미는 응원하는 팀의 가장 인기있는 새 유니폼을 갖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각 팀에서 가장 흥미로운 새 유니폼을 하나씩 선정했는데, 토론토에서는 류현진을, 세인트루이스에서는 김광현을 꼽았다.

MLB닷컴은 "토론토의 선발 투수 깜짝 영입은 팀에 있어 폭발과 같은 일"이라며 "그리고 류현진은 멋진 등 번호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LA 다저스에서 뛴 류현진은 2019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가 돼 토론토에 새 둥지를 틀었다. 류현진은 지난해 12월 토론토와 4년 8000만달러에 계약했다.

프로 데뷔 이후부터 줄곧 등 번호 99번을 단 류현진은 토론토에서도 등 번호를 바꾸지 않았다. 99번은 아이스하키의 전설 웨인 그레츠키의 등 번호라 캐나다에서 특별하게 여겨진다. 토론토 구단 역사상 99번을 다는 것은 류현진이 최초다.

[세인트루이스=AP/뉴시스]김광현이 17일(현지시간) 미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린 입단 기자회견을 마치고 그의 등 번호 '33'을 보여주고 있다. 좌완 김광현은 2년, 800만 달러 계약에 입단했으며 등 번호는 33번으로 알려졌다. 2019.12.18.

[세인트루이스=AP/뉴시스]김광현이 17일(현지시간) 미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린 입단 기자회견을 마치고 그의 등 번호 '33'을 보여주고 있다. 좌완 김광현은 2년, 800만 달러 계약에 입단했으며 등 번호는 33번으로 알려졌다. 2019.12.18.

MLB닷컴은 세인트루이스에서 등 번호 33번을 다는 김광현을 지목하면서 "현재까지는 세인트루이스 팬들이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새 유니폼"이라고 전했다. 세인트루이스는 김광현 외에는 눈에 띄는 새 선수 영입이 없는 상황이다.

KBO리그 SK 와이번스 에이스로 활약한 김광현은 2019시즌을 마치고 SK 구단의 허락 하에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했다.

김광현은 지난해 12월 중순 세인트루이스와 2년, 보장 금액 80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SK에서 줄곧 29번을 달았던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에 입단하면서 등 번호 33번을 골랐다. 지난 2년간 세인트루이스 29번은 알렉스 레예스가 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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