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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외무차관 "리선권 임명 인지…접촉계획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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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1-20 22:34:07
평양 소재 외교관들, 1주일여 전 외무상 교체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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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지난 2018년 12월26일 조명균 통일부 장관(오른쪽)이 개성 판문역에서 진행된 '동·서해선 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을 마친 뒤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 2020.01.2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북한의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 신임 외무상 임명설과 관련해 러시아 외무차관이 관련 내용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20일 리 위원장의 외무상 임명설과 관련, 타스통신에 "당연히, 우리는 (북한의) 새 외무상 임명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모르굴로프 차관은 다만 리 위원장과 러시아 당국 간 접촉 여부에 대해선 대해선 "아직 계획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전문매체 NK뉴스는 전날인 19일 평양에 있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리 위원장이 리용호 외무상 후임으로 내정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타스통신 역시 평양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의 외무상 교체 소식을 전했었다. 통신에 따르면 평양 소재 외교관들은 북한의 외무상 교체 소식을 약 1주일여 전에 접했다고 한다. 북한은 오는 23일 평양에서 열릴 공관장 행사를 전후해 외무상 교체 소식을 공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군 출신의 리 위원장은 지난 2018년 이후 남북 고위급 회담 북측 수석대표로 나서는 등 남북 군사회담 및 실무접촉 경험을 지닌 인물이다. 다만 대미 협상 경험은 부족하다고 평가된다. 그는 지난 2018년 9월 평양 남북 정상회담에서 한국 기업인들에게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느냐"라고 발언해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외무상 교체설과 관련, 북한이 지난 연말 나흘에 걸친 노동당 중앙위 전원회의를 통해 대미 '정면돌파'를 선언한 상황에서 외교라인 교체를 통해 대미 압박 메시지를 보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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