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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활용 제품, 이제 시민청에서 만나세요

등록 2020.01.21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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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과 진열대도 새활용 소재 활용

서울시, 온·오프라인 매장 확대 추진

[서울=뉴시스]서울시 새활용 플라자 제품인 각목 명함꽂이. 2020.01.21.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서울시 새활용 플라자 제품인 각목 명함꽂이. 2020.01.21.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시민들이 새활용 제품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22일부터 '아이마켓서울유 시민청점'에서 새활용 제품 판매대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 성동구에 위치한 서울새활용플라자는 버려지는 쓰레기를 자원으로 보고 여기에 디자인과 아이디어를 더해 새롭고 더 나은 가치를 창출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이곳에서는 학생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환경교육은 물론 교사와 창업희망자 등 환경 및 디자인 분야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포럼과 세미나 등이 제공된다. 

판매에는 새활용플라자 입주기업 중 총 14개 업체가 참여한다. 매달 2~3개 업체들의 제품들로 새롭게 꾸며나갈 예정이다.

입주기업인 '스플'은 떨어진 나뭇가지들로 자연을 담은 연필과 마그넷을 만들고, 이면지와 신문지는 귀걸이, 브로치 같은 악세사리로, 일회성 행사에 사용되고 버려지는 폐목재들은 컵받침과 메모꽂이로 재탄생시켰다.

이 외에도 ▲사소한 인쇄 오류로 인해 폐기될 우유팩으로 동전지갑 및 새활용 DIY 키트를 제작하는 밀키프로젝트 ▲아이들의 손그림을 본 따 버려지는 자투리 가죽으로 지갑, 열쇠 고리 등을 제작하는 오운유 등 총 14개의 입주기업들이 각 제품의 특징을 잘 살릴 수 있는 진열과 홍보로 매달 새로운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판매되는 제품 뿐 아니라 상품을 전시하는 진열대도 새활용 소재를 활용해 제작돼 폐기물의 다양한 새활용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다.

시는 새활용의 가치 확산을 위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새활용 제품의 판로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 자원순환과 김윤수 과장은 "새활용은 필(必)환경 시대의 블루오션으로서 무한한 발전이 기대되는 영역으로, 서울시는 새활용 제품의 판로개척 및 지원을 통해 산업의 기반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이번 시민청에 새롭게 소개되는 새활용 제품에 대해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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