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통합 신공항' 주민투표율 의성 88.6%-군위 80.6%
[의성=뉴시스] 이무열 기자 =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지 결정을 위한 투표가 실시된 21일 오후 경북 의성군 청소년센터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개표기를 점검하고 있다. 2020.01.21. [email protected]
21일 실시된 주민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의성군 21곳, 군위군 18곳 등 모두 39곳 투표소에서 진행됐다.
사전투표에서 12.9%p 뒤진 군위군은 이날 낮 12시 기준 본 투표율을 12.97%로 끌어올리며 의성의 본 투표율 7.49%를 앞지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사전투표와 거소투표, 본투표를 합친 투표율은 끝내 의성군을 뛰어넘지 못했다.
앞서 지난 16~17일 실시된 사전투표에서 의성군 투표율은 64.96%로 군위군 투표율 52.06%에 비해 12.9%p 높았다.
이번 선거는 군위 우보와 소보, 의성 비안 등 3개 지역에 대해 주민투표 참여율(50%)과 찬성률(50%)을 더해 승자를 가리는 방식이 도입됐다.
의성군민은 공동후보지(군위 소보-의성 비안)에 대한 찬반을 묻는 투표용지 1장, 군위군민은 단독후보지(군위 우보)와 공동후보지(군위 소보-의성 비안)에 대한 찬반을 묻는 투표용지 2장에 투표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24일 국방부와 관련지자체는 이번 선거에서 우보 지역이 높으면 우보 단독지역을, 소보 또는 의성이 높으면 공동후보지를 이전 부지로 선정키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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