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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웜비어 부모 만나..."김정은 잔혹함 누구보다 잘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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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1-22 05:22:34
트위터로 웜비어 부모 회동 소식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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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맨 왼쪽)이 21일(현지시간) 북한에 억류돼 있다가 석방된 뒤 숨진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부모와 회동했다고 밝혔다. <출처: 트위터> 2020.1.22.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21일(현지시간) 북한에 억류돼 있다가 석방된 뒤 숨진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부모와 회동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이날 트위터에서 "신디와 프레디 웜비어와 오늘 아주 좋은 만남을 가졌다"면서 "슬프게도 이들은 김정은 정권의 잔혹함과 부정직함을 누구보다도 잘 안다"고 밝혔다.
 
그는 웜비어 부모와 함께 찍은 사진도 트위터에 게재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북핵 협상에서 초강경 입장을 고수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갈등을 빚다가 사실상 경질됐다. 그는 해임된 뒤에도 협상으로는 북한 비핵화를 이끌어 낼 수 없다고 주장해 왔다.
 
웜비어의 부모는 아들이 숨진 이후 북한 정권 비판에 앞장서 왔다. 미 의회는 지난달 불법 대북 금융 거래를 돕는 해외 금융기관 제재를 의무화하는 '오토 웜비어법'을 처리하기도 했다.
 
웜비어는 2016년 1월 북한 관광을 갔다가 평양의 한 호텔에서 정치 선전물을 훔치려 한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같은 해 3월 북한으로부터 15년 노동 교화형을 선고받았다.
 
웜비어는 2017년 6월 북한에 들어간 지 17개월 만에 혼수 상태로 석방됐지만 엿새 만에 사망했다. 그는 북한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심각한 신경 손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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