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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연구원 정문 배수구에서 방사성 물질 검출, 주변하천에서도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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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1-22 16:19:12
연구원, 세슘-137 검출 뒤 정밀 분석 중
내부애서는 최고 138㏃/㎏의 세슘-137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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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연구원 정문 앞 배수구 하천토양에서 방사성동위원소가 검출돼 관계기관과 연구원이 정밀분석 중이다.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연구원 정문 앞 배수구 하천 토양에서 방사성동위원소가 검출돼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2019년 4분기 방사선 환경조사를 위해 지난달 30일 정문 앞 배수구의 하천토 시료를 채취, 조사한 결과 방사성동위원소 세슘-137 값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원인에 대한 정밀조사 및 규제기관 점검이 진행 중이다.

하천토 시료에서 검출된 세슘-137은 25.5±1.1㏃/㎏이다. 이는 최근 3년 동안 최소가능 농도 미만으로 계측된 환경시료에서 인공 방사성핵종이 검출된 경우에 해당된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지난 6일 규제기관에 구두 보고했다.
 
또 연구원은 퇴적물 확산 방지를 위해 우수관로 말단에 토사유출을 방지에 필요한 시설물을 설치했고 연구원 내외 126개의 환경시료를 채취해 분석 중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정문에서 갑천 합류지점까지 19개 지점의 환경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하천수에서는 검출되지 않았으나 하천토양 일부에서 최대 12.4㏃/㎏의 세슘-137이 확인됐다"며 "이는 연구원 주변 평균값 범주 내로, 인체와 환경에 영향이 없는 미미한 수준이다"고 전했다.

 2018년 연구원 주변 세슘-137 평균값은 0.555∼17.9㏃/㎏을 보였다.

연구원 내부 66개 지점에 대한 정밀조사에서는 내부 하천 토양에서 최고 138㏃/㎏의 세슘-137이 확인됐고 서북쪽 최상류 우수관 부근에서 세슘-137 등 인공핵종이 검출됐다. 서북쪽 최상류 우수관 맨홀 내부의 최대 방사선량률은 3.4µ㏜/h로 측정됐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방사성 핵종 이상 증가 현상은 연구원의 자체 방사선 환경 감시 과정에서 인지한 것으로, 규제기관에 즉시 보고했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추가적인 정밀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규제기관과 함께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조사결과는 즉시 공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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