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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극장서 못봤던 영화 거실 쇼파에서...특선 영화 5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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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1-24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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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설 추천 영화 포스터 (사진=각 배급사 제공) 2020.01.2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지상파·방송국들이 특선 영화를 예고했다. 과거와 달리 시대가 변해 수요자가 원하는 형태로 콘텐츠를 즉시 제공하는 온디맨드(On-Demand) 서비스로 이용이 쉬워졌다. 기다리지 말고, 직접 찾아보자. 명절을 맞아 가족들이 함께 볼 만한 웰메이드 영화 5편을 추천한다. 2018년 개봉작 중 숨겨진 명작과 다시 봐도 감동있는 작품을 선정했다.

◇ '배심원들':문소리와 아이돌 출신 박형식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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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영화 '배심원들' (사진=CGV 아트하우스 제공) 2020.01.23 photo@newsis.com
우리나라 최초의 국민참여재판을 모티프로 한 홍승완 감독의 장편 데뷔작 '배심원들'은 평단과 관객의 호평에도 불구하고, '어벤져스: 엔드게임', '알라딘', '기생충', '악인전' 등 쟁쟁한 대작들 틈바구니에 끼어 흥행에 참패했다. 최종 관객 수는 28만8000명.

하지만 영화 자체는 재미와 감동, 사회적 의미 3박자를 두루 갖춘 웰메이드 작품이란 평가를 받았다. 자칫 딱딱할 수 있는 소재인 국민참여재판을 코믹 요소와 잘 버무려내 지루하지 않았고, 영화가 던지는 법의 본질에 대한 묵직한 메시지 역시 기존 영화에서 보기 힘든 유형의 것이었다.

재판장 역할의 문소리와 아이돌 출신 배우 박형식을 비롯해 배심원으로 집단 출연한 배우들의 조화로운 연기 호흡도 볼거리다. 114분, 12세 이상 관람가

◇'증인':정우성 백상예술대상·청룡영화상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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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영화 '증인'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2020.01.23 photo@newsis.com
배우 정우성에게 백상예술대상과 청룡영화상 2관왕을 안긴 작품이다. 신념을 접고 출세를 위해 대형로펌에 들어간 변호사 '순호'는 사건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를 재판에 이용하기 위해 접근했다가 뜻밖에 사건의 이면을 알게 된다. 

진실을 찾는 과정에서 전혀 다른 두 인물이 서로를 이해하고 진정한 소통의 방법을 익히게 된다.

배우들의 연기와 탄탄한 구성, 따뜻한 메시지 등이 어우러진 '증인'은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극장에 253만명을 들였다. '지우' 역은 아역배우 김향기가 연기했다. 129분, 12세 이상 관람가

◇ '윤희에게':김희애·걸그룹 I.O.I 김소혜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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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영화 '윤희에게'. (사진=리틀빅픽처스 제공) 2020.01.23 photo@newsis.com
'윤희에게'는 명절에 모처럼 만난 엄마와 딸이 같이 보기 딱 좋은 수작이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공개되자마자 관객과 평단의 호평 속에 '윤희들'이란 팬덤까지 만들어내며 화제를 모았지만, 제한 상연관 탓에 총관객 수는 12만명에 그쳤다.

퀴어 영화인 동시에 가족영화인 '윤희에게'는 우연히 한 통의 편지를 받은 '윤희'가 잊고 지냈던 첫사랑의 비밀스러운 기억을 찾아 딸 '새봄'과 함께 설원이 펼쳐진 오타루로 여행을 떠나는 '모녀 로드무비'다.

대배우의 반열에 오른 김희애와 걸그룹 I.O.I 김소혜의 출연으로도 화제가 됐다. 영화를 연출한 임대형 감독은 "가족으로 인해 고통받은 시간을 가족으로 치유하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105분, 12세 이상 관람가

◇ '알라딘':1255만5756명 관람한 '천만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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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영화 '알라딘'(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2020.01.23 photo@newsis.com
2018년 '역주행의 아이콘' 알라딘은 디즈니 작품으로서 드물게 한국 팬들의 무관심 속에 7만여 명의 관객으로 개봉일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후 관객의 입소문을 타고 점점 관객이 늘며 2개월간의 장기 상영 끝에 천만 영화의 영예를 안았다. 최종 스코어는 1255만5756명.

이 작품은 싱어롱 관람(영화를 보며 노래를 함께 따라 부르는 관람 방식)을 한국 영화 문화에 정착시키는 역할을 한 한편 댄스어롱 관람 문화까지 새롭게 만들어 냈다.
 
기존 애니메이션과 다르게 지니를 훨씬 더 위트있고 인간적인 존재로 그렸고, 자스민 공주에 진취적인 여성상을 덧씌웠다. 좀도둑 '알라딘'이 마법사 '자파'의 의뢰로 마법 램프를 찾아 나섰다가, 주인에게 세 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지니를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윌 스미스, 나오미 스콧이 각각 지니와 자스민 공주를 맡았고, 알라딘은 신예 메나 마수드가 분했다. 128분, 전체 관람가

◇ '82년생 김지영':2018년 최고 화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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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영화 '82년생 김지영'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2020.01.23 photo@newsis.com
'어벤져스: 엔드게임' , '알라딘', '극한직업', '겨울왕국' 등과 함께 2018년 최고의 화제작이라면 영화 '82년생 김지영'을 빼놓을 수 없다. '페미니즘' 영화라며 맹목적인 비난을 받기도 했던 이 영화는 총 367만명을 극장으로 들이며 흥행에 성공했다.

과거와 현재를 살아가는 여성의 차별, 이들에 대한 사회적 억압부터 맞벌이 부부가 겪는 양육의 어려움까지 그려냈다.

1982년 봄에 태어나 누군가의 딸이자 아내, 동료이자 엄마로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지영'(정유미). 때론 어딘가 갇힌 듯 답답하기도 하지만 남편 '대현'(공유)과 사랑스러운 딸, 그리고 자주 만나지 못해도 항상 든든한 가족들이 지영에겐 큰 힘이다. 하지만 지영은 언젠가부터 마치 다른 사람이 된 것처럼 말하기 시작한다. 118분, 12세 이상 관람가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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