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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 댓글 논란 사과 "상처받은 분들께 미안해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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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1-23 18:20:26
옛 작품 명장면 꼽은 팬 SNS에 직접
'옛 드라마 그만 소환하면 안되요?'
당사자 수긍했지만 네티즌 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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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우 공효진이 자신이 팬의 SNS 계정에 직접 단 댓글로 인한 논란에 사과했다. (사진 = 공효진 인스타그램 캡처) 2020.01.23.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배우 공효진이 자신의 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단 댓글을 놓고 빚어진 갑질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해명했다.

공효진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런 의도로 남긴 글이 아니었는데. 먼저 계정 소유주 분과 상처를 받은 많은 분들께 미안해요"라는 글을 올렸다.

공효진은 "저에겐 작품 하나 하나, 그 작품들을 좋아해주시는 모든 분들까지 다 소중합니다. 그저 너무 오래전 제 모자란 연기가 쑥스러웠어요. 다른 오해는 없었으면 합니다. 이제 그만 화 풀어요. 제발"이라고 남겼다.

공효진은 글과 함께 한국의 3인조 알앤비(R&B) 그룹 '솔리드'의 곡 '이제 그만 화 풀어요' 1분 듣기를 공유했다.

게재글을 보며 들을 수 있는 부분의 가사는 '우리들이 나누었던 몇 마디 때문에 그대 너무 고민하지 않았으면 해요. 어제 내가 했던 말은 진심이 아니었는데 그댈 아프게 했다면 내가 미안해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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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공효진 인스타그램 댓글 논란. (사진 = 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2020.01.23.photo@newsis.com

앞서 공효진의 팬 한 명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공효진의 과거 출연 드라마 '상두야 학교가자'의 명장면을 꼽아 게재했다. 그러자 공효진이 직접 '제발. 옛날 드라마 그만 소환해주시면 안되요? 부탁할게요'라는 댓글을 달았다.

당사자들 간에는 크게 문제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공효진의 댓글에 팬은 '네 공배우님. 그렇게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반응했기 때문이다.

물론 해당 팬은 '그래도 공효진 댓글을 받으셨다니 한 편으론 부럽네요'라는 댓글에 '사실 너무 슬퍼요'라고 심정을 밝히긴 했다.

다른 팬들과 네티즌들은 이러한 공효진의 태도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한 여성팬은 '언니 싫으신가봐요. 제 눈에는 너무 좋은데. 2003년의 언니를 너무 싫어하지 말아요'라고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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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공효진 인스타그램 댓글 논란. (사진 = 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2020.01.23. photo@newsis.com

이후 스타가 팬들과 소통을 하는데 있어 갑질을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부터 배우가 자신의 과거 출연작품을 부정하는 것이 견해까지 나왔다.

자신을 공효진의 찐팬(진짜 팬)이라고 밝힌 한 사람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과거부터 공효진을 좋아했다는 소위 '찐팬 인증'을 하며 공효진을 향해 쓴소리를 날리기도 했다.

그는 "나는 예전 작품으로 (공효진에게) 입덕했고 그의 모든 필모(그래피)를 다 사랑하는데 물론 '상두야 학교가자'도 애정한다. 그런데 배우가 방송 인터뷰에서 과거 영상 창피하다고 유머식으로 얘기하는 거랑 오늘처럼 팬 계정에다 직접 '과거 필모 소비 안 하면 안되냐'고 말하는 건 다르다"고 일침을 놓았다.

이어 "이건 쉴드칠(공효진을 편들) 문제가 아니고, 이것에 대해 비판하는 사람들을 모조리 찐팬이 아니라고 몰아가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배우가 자기 필모 싫다고 대놓고 얘기하는 것이잖나. 배우가 싫어하는 필모를 내가 소장하고, 보고, 소비하는 게 맞나 싶다"고 보탰다.

논란이 시작된 글을 작성한 공효진의 팬은 현재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

공효진의 계정에선 갑론을박이 한창이었다. 공효진이 올린 최신글에 1000개가 넘는 댓글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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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공효진 인스타그램 댓글 논란. (사진 = 공효진 인스타그램 캡처) 2020.01.23. photo@newsis.com

'평소에 팬을 얼마나 하찮게 봤으면', '이제 별로네요 팬이 있어서 여기까지 올라왔으면 행동을 조심해야지' 등의 비난과 '이때가 싶어서 물어뜯으려 달려오는 악플러들 한심하다', '악플다는 사람들 다 고소해버려' 등의 반응이 맞섰다.

공효진의 사과로 논란은 일단락된 것으로 보여진다. 공효진이 올린 사과글에는 '그래 이제 그만해. 이제 다 화풀어', '언니는 늘 최고', '상처받지 않았으면 해요 언니가' 등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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