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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北 '우한 폐렴' 확진자 없어...북측과 긴밀 협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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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1-24 05:04:11
"현재로선 북한 내 확진 사례 보고되지 않아"
"北보건성과 연락하며 일일 단위 상황 업데이트"
"감염 사례 발생시 지원 준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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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신화/뉴시스]22일(현지시간)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화중기술과학대학 통지의학원 병설 유니온 병원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우한 폐렴'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우한 폐렴'을 사스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해당하는 '을류' 전염병으로 지정하고 '갑류' 수준의 대응을 하기로 했다. 2020.01.23.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는 23일(현지시간) 현재 북한 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 확진자는 없다며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북측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WHO 평양지부는 북한 내 우한 폐렴 현황에 대해 "현재로서 북한 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WHO 평양지부 관계자는 "북한 보건성과 긴밀히 연락하며 일일 단위로 상황을 업데이트하고 있다"면서 "현 상황에서 여행과 무역 금지는 권고치 않지만 예방 차원에서 WHO의 입국 관련 지침을 따르라고 권했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한 모든 문서를 공유하고 있다"며 북한 보건성에 우한 폐렴 감염과 유사한 증상이 발견되면 바로 WHO에 보고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중국 베이징을 오가는 모든 항공편이 운항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북한 고려항공이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북한 주민과 중국인들의 베이징발 평양행 항공편 탑승을 금지했다고 알려진 바 있다.
 
WHO는 북한에서 우한 폐렴이 발생할 경우 지원할 준비가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WHO의 크리스찬 린드마이어 공보관은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모든 회원국들에 대응 방안을 알렸다"면서 (북한을 포함해) 어떤 회원국이라도 도움을 요청할 경우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린드마이어 공보관 역시 현재까진 북한 내 우한 폐렴 감염 소식을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앞서 관영 매체를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내용을 알리면서 페렴 전파를 막기 위해 WHO와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22일부터 외국인 관광객 입국을 전면 중단했다고 알려졌다.
 
중국에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폐렴이 우한에서 시작돼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현재까지 63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사망자도 18명에 이른다. 
 
한국과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등에서도 감염자가 나왔다. 미국에서도 중국에 다녀온 한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영국에서는 감염 의심 환자들이 발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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