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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에 문여는 동네 병원·약국, 앱이 알려준다

등록 2020.01.25 06: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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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중국에서 시작된 '우한 폐렴'이 사람간 전염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 되면서 우리나라 보건당국도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하는 등 비상이 걸린 가운데 21일 경기 수원시 아주대학교병원 응급실 앞에 중국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관련 안내문이 내걸려 있다. 2020.01.21.semail3778@naver.com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중국에서 시작된 '우한 폐렴'이 사람간 전염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 되면서 우리나라 보건당국도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하는 등 비상이 걸린 가운데 21일 경기 수원시 아주대학교병원 응급실 앞에 중국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관련 안내문이 내걸려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설 명절 연휴 중 갑자기 몸이 아플 때는 모바일 병원 검색 서비스를 이용하면 간편하게 문 연 병원을 찾을 수 있다.

설 연휴 기간에는 대부분의 민간 의료기관이 문을 닫지만, 보건소 등 일부 공공보건의료기관은 정상 진료한다.

2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설 연휴 진료 의료기관은 및 약국 수는 24일 9330곳, 25일 3189곳, 26일 4249곳, 27일 1만3751곳으로 조사됐다.

연휴 중 병원 방문이 필요할 경우 모바일 간편 병원 예약접수 서비스 '똑닥'을 이용하면 쉽게 진료 병원을 찾을 수 있다.

똑닥 앱에서는 병원 명을 모두 입력할 필요 없이 병명, 진료과 등 필요한 키워드를 입력하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조건에 맞는 병원이 검색된다. '야간진료' 등 특수한 키워드로도 검색할 수 있으며, 예약과 접수도 가능하다.

똑닥 앱은 '문 연 약국', '연중 무휴 약국' 등 다양한 조건의 약국 검색 기능도 제공한다.

병원과 약국 모두 문을 닫은 늦은 밤 갑자기 아플 경우에는 '응급실'을 검색하면 된다. 검색 결과를 거리순으로 정렬하면 근처에 위치한 응급실 운영 병원을 확인할 수 있다.

똑닥 운영사 비브로스의 송용범 대표는 "연휴 기간에는 문 연 병원이 많지 않고, 거주지를 떠나 고향에 방문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본인이나 가족이 아프면 평소보다 더욱 당황하게 된다"며 "똑닥이 공개한 팁을 통해 모든 분들이 건강한 설 연휴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사이트를 통해서도 진료 병원을 간편하게 찾을 수 있다. 포털 검색창에 '명절병원'을 입력하면 '응급의료포털 E-Gen'이 상위에 노출된다. 복지부 누리집(www.mohw.go.kr), 응급의료정보제공 앱 등에서도 문 연 병원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은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에 문을 연 병·의원과 약국 지도는 물론 진료시간, 진료과목 등을 알려준다. 야간진료기관 정보,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 정보, 응급처치요령 등 유용한 내용들도 담겨 있다. 앱스토어나 포털사이트 등에서 '응급의료정보제공'을 검색하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전화 안내를 통해서도 주변 어느 의료기관이 문을 열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129(보건복지상담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시도 콜센터) 등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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