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모스크바서 호텔 투숙 중국인들 고열…무더기 입원

등록 2020.01.26 08:09:3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우한 폐렴 확산 공포 속 긴장 가중

[시안=AP/뉴시스]24일 중국 시안에서 군 의료진이 우한으로 향할 준비를 하고 있다. 2020.01.26.

[시안=AP/뉴시스]24일 중국 시안에서 군 의료진이 우한으로 향할 준비를 하고 있다. 2020.01.26.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러시아 모스크바 소재 호텔에서 투숙 중이던 중국인들이 고열 등 증세로 인해 무더기 입원했다.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가 한층 가중되고 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모스크바 북부 한 호텔에서 중국 국적자 7명이 고열 및 급성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아울러 또 다른 1명의 중국 국적자가 편도선염으로 입원했다.

이 호텔에는 현재 220명의 중국 국적자가 투숙 중이며, 당일 오후 4시에 구급차가 호텔에 도착했다고 한다. 의사들은 호텔에 투숙 중인 다른 여행객들을 검사하고 있다.

다만 이 호텔은 평소대로 영업 중이며, 방문객 입장을 제한하지 않고 있다.

중국 의료포털사이트 딩샹위안에 따르면 26일 자정 기준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는 1409명, 의심 환자는 2032명, 사망자는 42명이다.

아울러 중국 외 지역 확진자 현황은 홍콩 5명, 태국 5명, 호주 4명, 대만 3명, 말레이시아 3명, 일본 3명, 프랑스 3명, 싱가포르 3명, 미국 2명, 마카오 2명, 베트남 2명, 한국 2명, 네팔 1명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