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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서비스 시장 확대…韓기업에 새로운 기회 제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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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1-27 11:00:00
中 GDP에서 서비스산업 부가가치 비중 52%에 달해
GDP 성장 기여율 59.7%·취업자 수 46.3% 차지
"합자·합작 방식 적극 활용해야…'외상투자법' 등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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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자좡((중 허베이성)=신화/뉴시스]중국 허베이성 원펑 자유무역항에 화물선들이 정박해 있다. 2020.1.14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중국 서비스시장의 급성장세가 우리 기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7일 산업연구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중국 경제의 서비스화 추이와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말 기준 중국 국내총생산(GDP)에서 서비스 산업이 차지하는 부가가치의 비중은 52.2%에 달했다. 이는 1978년(24.6%)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2012년에는 처음으로 서비스 산업 비중은 2차 산업 비중을 추월하기도 했다.

같은 기간 GDP 성장 기여율은 59.7%까지 늘었다. 서비스 산업은 2013년부터 광공업의 성장 기여율을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서 광공업은 광업과 제조업, 전기·가스·수도 산업 등을 포함한다.

전체 취업자 수에서 서비스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1978년 12.2%에서 2018년 46.3%까지 확대됐다. 이 수치는 주요 선진국과 비교해 낮은 수준이다. 즉, 중국 서비스 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그만큼 남아있다는 뜻이다.

그간 서비스 산업이 GDP와 고용 측면에서 중국 경제를 견인해왔지만 최근 들어서는 최근 노동 생산성이 정체된 상황이다.

이는 중국 서비스 산업의 확대가 주로 노동 투입량 증가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또한 최근 중국 경제 성장이 둔화되는 가운데 고용 조절 수단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보고서는 중국 서비스 시장 확대에 우리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서비스 분야 진출은 정치·군사적 리스크에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합자 및 합작투자 방식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최근 시행된 중국의 '외상투자법'과 '외상투자산업장려목록' 등 각종 지원 제도와 규제 완화 내용 등도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 보고서에서는 이를 기반으로 분야·지역별 투자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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