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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북부 호우주의보…"강풍도 주의해야"

등록 2020.01.27 08: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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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 서귀포시 법환포구에 인근 해상에 큰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뉴시스DB) woo1223@newsis.com

[서귀포=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 서귀포시 법환포구에 인근 해상에 큰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뉴시스DB)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지방기상청은 27일 오전 8시를 기해 제주도 북부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한라산과 제주시 지역에는 시간당 10㎜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 한라산과 북부,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20㎜ 내외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지점별 강수량 현황은 제주시 34.8㎜, 산천단 51.5㎜, 한라산 윗세오름 67.5㎜, 어리목 70.5㎜ 등이다.

특히 한라산에는 영하의 기온으로 많은 눈도 내리고 있어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대비가 필요하다.

제주에는 초속 20m에 이르는 태풍급 강풍도 불고 있다. 기상청은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과 우리나라 북쪽에 위치한 고기압의 사이에서 기압차가 커져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강풍이 오는 28일 오전까지 불어 제주공항을 연결하는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 지역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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