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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미어워즈, 코비 브라이언트 추모···앨리샤 키스 "영웅을 잃었다"

등록 2020.01.27 10:4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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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AP/뉴시스] 코비 브라이언트를 추모하는 앨리샤 키스

[서울=AP/뉴시스] 코비 브라이언트를 추모하는 앨리샤 키스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헬기 사고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미국프로농구(NBA)의 '농구 영웅' 코비 브라이언트(42)를 대중음악계가 추모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제62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브라이언트를 추모하는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그래미 어워즈'의 호스트로 나선 가수 앨리샤 키스는 "너무 슬픈 날이다. 미국과 LA 그리고 세계가 영웅을 잃었다. 가슴이 무너질 것 같다"며 브라이언트의 사망을 전했다.

[서울=AP/뉴시스] LA레이커스에서 영구 결번된 코비 브라이언트 등번호 8번과 24번

[서울=AP/뉴시스] LA레이커스에서 영구 결번된 코비 브라이언트 등번호 8번과 24번

"코비 브라이언트가 우리 마음속에 함께 있을 것이다. 여러분 마음속으로 브라이언트를 생각해 달라. 그의 가족과 함께 애도해달라. 이 쇼를 이렇게 시작하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안타까워했다. 키스는 피아노 앞에서도 브라이언트의 추모를 이어갔다. "코비는 음악도 정말 좋아했다. 음악으로 그를 기리자"라고 청했다.

LA스테이플스 센터는 NBA 팀인 LA 레이커스의 홈코트이기도 하다. 그래미어워즈는 줄곧 이곳에서 열려왔다. 이날 LA 스테이플스센터 앞에는 브라이언트 팬들이 브라이언트를 애도하는 풍경이 이어졌다. 고인을 기리는 꽃과 사진이 곳곳에 놓였다.

[서울=AP/뉴시스] 코비 브라이언트를 추모하는 팬들

[서울=AP/뉴시스] 코비 브라이언트를 추모하는 팬들

AP통신 등에 따르면 브라이언트는 이날 아침 자신의 전용 헬리콥터를 타고 가던 중 캘리포니아주 칼라바사스에서 헬기가 추락하면서 목숨을 잃었다. 동승했던 그의 열세살 딸도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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