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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내일부터 취약계층에 마스크·손세정제 배부…우한폐렴 확대 대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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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1-27 19:21:32
박원순, 정세균 총리와 시립보라매병원 방문
"확진자 증가 대비 준비상황 체크…만반 준비"
"오늘 저녁 7시 기해 시민들에 재난문자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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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현장점검을 위해 27일 서울 동작구 보라매병원을 찾아 병원 관계자와 대화하고 있다. 2020.01.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국내에서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네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한 27일 박원순 서울시장은 "내일(28일)부터 어르신 등 취약계층과 지하철, 버스를 비롯한 시민과 접촉이 많은 종사자들에게 마스크와 세정제를 즉시 배부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글을 올리고 "이날 오후 7시를 기해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이름으로 시민들에게 재난문자 메시지도 발송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설 연휴에 갑작스럽게 전해진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으로 인해 걱정이 많을 것 같다"며 "명절 연휴가 끝나고 본격적인 일상생활로 돌아가는 시점인 만큼 시민 개개인이 적극적인 감염예방에 나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문자를) 발송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스크 착용과 철저한 손씻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발열, 호흡기 증상 발생시 1339 또는 보건소로 문의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정부가 감염병 위기경보단계를 경계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서울시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감염병 확산을 막고, 시민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날 오후 7시에는 서울시에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마스크 작용, 손씻기 등 수칙을 준수하고, 발열, 호흡기 증상시 1339 또는 보건소로 문의해야 한다'는 재난문제 메시지가 발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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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시에서 27일 발송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재난문자. 2020.01.27. yoonseul@newsis.com
앞서 박 시장은 이날 오후 2시께에도 SNS를 통해 "확진자가 증가할 것을 대비해 음압병상 가동준비를 마쳤다"며 "지난번 메르스의 값진 경험을 잘 살려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병의 확진자가 증가할 것을 대비해 준비상황을 체크해 본 것"이라며 "창고에 보관해둔 안전장비와 기자재들을 꺼내두었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음압병상은 따로 비워 가동준비를 마쳤다"며 "의료인들에 대한 교육도 이미 실시해뒀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정세균 국무총리,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등과 함께 서울 보라매병원을 직접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서울시는 국내 첫 확진 환자가 발생한 지난 20일부터 방역대책반을 만들어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시는 이날 동작구 서울보라매병원과 중랑구 서울의료원 등 병원 2곳과 각 자치구 보건소의 선별진료소 25곳을 우한 폐렴에 대응하기 위한 선별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

시는 아울러 정부가 감염병 위기 단계를 경계 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서울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서울시 재난안전 대책본부도 구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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