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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49% "올해 신남방국가 수출 증가 예상"

등록 2020.01.28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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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49% "올해 신남방국가 수출 증가 예상"

[서울=뉴시스] 표주연 기자 = 중소기업 대다수는 올해 베트남, 태국 등 신남방국가에 대한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전국의 수출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2020년 중소기업 수출전망 및 정책과제 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중소기업 10곳 중 5곳은 2020년 수출 증가 예상 지역(복수응답)으로 ‘신남방국가’(49.3%)를 꼽았다. ‘중국’(29.3%), ‘유럽’(25.3%), ‘신북방국가’(16%), ‘북미’(12.3%) 등 순이다. 신남방국가는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아세안과 인도를 포함한 11개국을 말한다.

또 중소기업 절반은 2020년 수출전망이 ‘보통’(53%) 이라고 응답했다. ‘좋음’(28.7%), ‘나쁨’(15%). ‘매우 나쁨’(2%), ‘매우 좋음’(1.3%) 순이다.

2020년 수출에 영향을 끼칠 대외 리스크로는 ‘전세계 경기 악화 및 주요 교역국의 내수침체’(64.7%)를 가장 많이 꼽았다. ‘미중 무역 분쟁’(14.3%)과 ‘미·이란 분쟁으로 인한 중동 리스크’(10.7%) 등도 중요 요인으로 지목됐다.

대외리스크에 대한 대응책으로는 ‘신흥시장 개척 등 수출 시장 다각화’(41%), ‘기존 거래처 관리 강화’(35.7%), ‘별도 대응방안 없음’(16.7%)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시장다변화를 위한 신규 진출 희망 시장(복수응답)으로는 ‘신남방국가’(35.7%). ‘유럽’(23%). ‘북미’(18.7%), ‘신북방국가’(15.7%) 등의 순으로 나타나 여전히 신남방국가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경만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대다수의 중소기업들이 수출 다변화를 위해 신남방국가로의 진출을 희망하는 만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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