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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관광도시에 부산…강릉·전주·목포·안동, 지역관광거점으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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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1-28 11:5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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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부산 도심 모습.(사진=뉴시스 DB) 2020.1.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부산이 정부가 추진하는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국제관광도시 대상지로 선정됐다. 또 강원 강릉, 전북 전주, 전남 목포, 경북 안동 등이 각 지역관광의 거점도시 역할을 하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8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대상지인 국제관광도시 1곳과 지역관광거점도시 4곳을 이같이 선정했다고 밝혔다.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은 외국인 관광객이 대부분 서울에 집중되는 만큼 방한 관광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지역의 새로운 관광거점을 육성한다는 차원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고 싶은 세계적 수준의 지역 관광도시를 2024년까지 5년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문체부는 관광·건축디자인·도시계획·교통·스마트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관광거점도시위원회를 통해 신청도시의 세계적 경쟁력과 발전잠재력, 교통·재정·인적 자원 등 관광기반의 우수성, 관광산업 발전 기여도, 문화도시 등과의 협력 가능성 등을 평가해 대상지를 선정했다. 특히 도시 경쟁력과 발전 잠재력을 중심으로 선정이 이뤄졌다.

부산광역시는 '한국관광의 미래 원더풀 부산'이라는 비전으로 국제관광도시로 선정됐다. 기본적인 관광 기반시설이 가장 우수하고 우리나라의 새로운 관문도시 기능을 담당할 수 있는 잠재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양을 끼고 있는 지리적 이점을 잘 살리고 다양한 축제, 역사문화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핵심사업이 돋보이고 정책이해도가 높아 향후 남부권의 국제 관문도시로 부상할 것이라는 게 문체부의 판단이다.

지역관광거점도시 대상지 중 강원 강릉시는 평창동계올림픽 유산을 활용한 관광자원 기반이 우수하고 올림픽·전통문화·자연환경 등 보유 자원의 활용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지방공항 및 강원지역을 연계하는 안내체계를 구축해 동해안권의 관광거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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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브리핑룸에서 방한 도시관광 선도 모델 육성을 위한 관광거점도시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0.01.28. photo@newsis.com
전북 전주시는 한옥마을 등 외국인 관광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전통문화 브랜드가 가장 확고하다는 점에서 지역관광거점도시에 포함됐다. 내국인 관광이 활성화된 한옥마을의 관광성을 도시 전체로 확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남 목포시는 근대역사문화, 음식문화 콘텐츠, 섬 등 지역 특화 자원의 잠재력과 활용방안을 높게 인정받았다. 원도심 재생과 관광거점도시 육성 사업을 연계해 사업 효과성을 높이고 있는 점이 다른 지역에 비해서 돋보였다는 평가다.

경북 안동시는 유교문화자원을 활용한 사업 비전이 지역 특색을 잘 반영했으며 향후 내륙관광거점으로 발전 잠재력이 높다는 점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문체부는 국비와 지방비를 5대 5로 매칭하는 방식으로 올해 국비 총 159억원을 투입한 뒤 도시별로 수립하는 계획을 바탕으로 향후 5년간 지원되는 구체적인 예산규모와 세부 사업내용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국제관광도시 사업에 43억원, 지역관광거점도시에 각각 21억5000만원씩 86억원을 지원한다. 관광거점도시 홍보·컨설팅에도 30억원을 투입한다.

사업 첫 해인 올해에는 외국인 관광객의 수요를 반영해 관광 브랜드, 콘텐츠, 교통 접근성, 안내, 서비스 등 도시 관광 전반적인 분야에 대한 도시별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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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브리핑룸에서 방한 도시관광 선도 모델 육성을 위한 관광거점도시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0.01.28. photo@newsis.com
또 다음달 중에는 선정된 5개 지자체의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관광거점도시 육성 사업 정책 방향을 공유하기 위한 공동연수를 실시해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이후에도 지속적인 공동연수와 논의를 통해 관광거점도시의 롤모델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거의 80%에 이르는 대부분의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에 집중되고 있어 방한 관광시장이 계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외국인 관광객이 지방으로 확산될 수 있는 새로운 관광거점을 육성할 필요가 있다"며 "5곳의 관광거점도시가 세계적인 관광목적지가 될 수 있도록 사업 전반에 걸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현래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은 부산의 국제관광도시 대상지 선정에 대해 "거점도시로서 갖고 있는 인프라라든지, 주변지역과의 협업 같은 게 좀 더 가점을 받은 것 같다"며 "전체적으로 거점도시 역할을 선정하면서 기본방향은 소위 지역에 있는 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시설이나 건물 짓는 것을 지양하고, 있는 관광자원들을 어떻게 연계하고 구축해나갈 것이냐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실제로 지역에서 과연 돈이 얼마나 들어갈 것인가는 다음주 워크숍을 열어 방향을 논의할 것"이라며 "아마 8∼9월 정도면 각 도시별로 예산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경기권이나 충청권 등이 대상지에서 배제된 데 대해서는 "주변지역과 연계되는 것 등에서 다른 지역보다 좀 더 어필이 덜 됐던 것 같다"고 언급했다.

조 정책관은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과 같은 각종 위기에 대한 대응계획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도시별 계획을 잡아가면서 위기상황, 재난상황 등이 왔을 때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하는 것도 계획에 잡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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