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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2월 말까지 중국 여행 상품 취소 수수료 면제

등록 2020.01.28 13:4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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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1일까지 출발분에서 기간 연장

이전 출발분에 대해서는 부분 환불

[우한=AP/뉴시스]27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보호장비를 착용한 의료진이 거리를 걷고 있다. 2020.01.28.

[우한=AP/뉴시스]27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보호장비를 착용한 의료진이 거리를 걷고 있다. 2020.01.28.


[서울=뉴시스] 김정환 기자 = 하나투어가 2월 중 출발 예정인 중국 여행 상품에 대해서도 취소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중국 페렴) 확산과 관련해서다.

28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애초 지난 25일부터 이달 말 출발분까지 적용하기로 했던 중국 여행 상품 취소 수수료 면제 대상을 2월 말까지로 확대한다.

또한 수수료 면제 기간 이전 출발 상품 중 현지에서 여행지 폐쇄 등으로 일정 소화가 원활히 이뤄지지 못한 경우에는 해당 일정에 대해 부분 환불해줄 방침이다.

국내 최대 여행사가 이렇게 결정하면서 현재 2월 출발분 수수료 면제를 논의 중인 다른 여행사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우한 폐렴 공포로 중국 여행을 포기하려는 고객 편의를 위해 취소 수수료 면제 기간을 확대했다"면서 "부디 빨리 사태가 진정돼 누구나 마음 편히 여행을 떠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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