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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확산 막아라…서울 자치구 연일 비상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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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1-29 10:33:21
대응 조직 규모 확대…감염 확산 방지 총력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24시간 대응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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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확산 중인 28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거리에서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2020.01.28.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서울 자치구가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대응 조직 규모를 확대하는 등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연일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바이러스의 조기발견과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전날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의심환자 감시 강화 ▲관내 의료기관 대응강화 ▲방역대책반 및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에 나서기로 했다.

구는 의심환자 사례를 수집한다. 또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는 환자가 관내 의료기관에 방문할 경우 해외 여행력을 확인하고 건강보험수신자조회를 통해 중국 우한시 방문 여부를 확인한다.

김영종 구청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환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국가 감염병 위기경보 또한 격상됨에 따라 지역사회 차원에서도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방역과 예방안전수칙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관내 IPTV(인터넷 망을 통한 양방향 텔레비전 서비스), 온라인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알리고 대응체계 역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긴급 대응 태세에 돌입했다. 구는 이동진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한 신종바이러스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보건소 6층에 대응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24시간 근무체계를 유지한다.

구는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고 확보된 마스크, 손세정제 등 비상물품을 취약계층과 노인복지시설, 어린이집, 공공기관 등에 긴급 지원할 예정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영증이 경계단계로 격상됐고 확산 가능성이 있다"며 "구 차원에서 긴급 방역대책을 수립하는 등 선제 조치로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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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전세계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28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실 앞으로 내원객들이 지나가고 있다. 2020.01.28. bjko@newsis.com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구는 비상방역대책반을 가동해 24시간 대응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지역 내 능동감시 대상자는 28일 현재 외국인 3명이다.

능동감시 대상자는 중국 우한시를 방문했거나 우한폐렴 환자와 접촉한 뒤 발열·기침 같은 호흡기증상을 보이는 사람이다. 구는 능동감시 대상자를 자가 격리토록 조치한 뒤 주기적으로 연락을 취하며 최장 14일간 감시를 이어간다.

30일 진행될 예정이었던 '2020년 시구 예산설명회'는 무기한 연기됐다. 그 외 크고 작은 행사도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모두 개최되지 않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37.5도 이상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이 주요증상이다. 예방을 위해 손 씻기와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관리가 필수적이다.

기침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의료기관을 반드시 방문해야 한다. 후베이성 등 중국 방문으로 의심 증상을 보일 시 가까운 보건소와 1339번(질병관리본부 콜센터)으로 문의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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