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최충연, 음주운전 적발…스프링캠프 제외
삼성, 30일 일본 오키나와로 해외 전지훈련 출국
연봉 협상 마치지 못한 구자욱·이학주도 일단 제외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30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6회말 무사에서 등판한 삼성 바뀐투수 최충연이 역투하고 있다. 2019.04.30 [email protected]
삼성은 29일 "최충연은 스프링캠프 참가 명단에서 제외됐다"며 "최충연은 지난 24일 오전 2시께 대구 시내 모처에서 차를 몰다 음주 단속에 적발됐다"고 밝혔다.
이어 "최충연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036%였다. 최충연은 조만간 관할 경찰서에서 단순 음주운전 혐의로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충연은 음주 단속에 적발된 직후 구단이 이 사실을 알렸고, 구단도 상황을 파악한 즉시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이 사실을 전달했다.
삼성은 경찰 조사 후 KBO가 징계를 내리면 자체 징계를 할 계획이다.
최충연 뿐 아니라 아직 연봉 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한 외야수 구자욱, 이학주도 해외 전지훈련 참가 명단에서 일단 제외됐다. 이들은 협상을 마치는대로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2020년 해외 전지훈련 참가 명단.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제공)
3월6일까지 36박37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전지훈련에는 허삼영 감독과 코치진 20명, 선수 49명, 지원조 17명 등 총 87명이 참가한다. 삼성은 전지훈련 기간 동안 청백전(3회) 뿐 아니라 일본프로야구 팀(5회), LG(3회)와의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조율한다.
한편 권오준, 오승환, 양창섭, 이승현, 강민호, 이원석, 우규민, 장필준 등은 이미 오키나와로 떠나 훈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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