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기온 5~11도 포근…강원·제주 등 곳곳 비

평년기온 웃돌아…낮 최고기온 5~11도

강원영동·제주 등 비…예상강수 5~20㎜

아침 최저기온 서울 1도·부산 4도 등

[서울=뉴시스] 이종철 기자 = 설 연휴를 마친 시민들이 지난 28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에서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민기 기자 = 30일 목요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평년 기온을 웃도는 '포근한 겨울'이 되겠다.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 제주 등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남부지방과 제주도 등은 남부지방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며 "강원동해안과 전라도, 경상서부내륙, 제주도 등에 약하게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에는 오는 31일 오전 6시까지 가끔 비 또는 눈이 오겠다"며 "비닐하우스나 약한 구조물 붕괴 등 시설물 관리와 산간도로, 교량 등에서는 교통사고와 같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경북북부동해안, 제주도, 울릉도, 독도 등이 5~20㎜다. 예상 적설량은 경북북동산지와 강원동해안, 울릉도, 독도 등이 1~5㎝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3~5도(평년 -12~-1도), 낮 최고기온은 5~11도(평년 1~8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인천 1도, 수원 0도, 춘천 -2도, 강릉 3도, 청주 1도, 대전 -1도, 전주 0도, 광주 2도, 대구 1도, 부산 4도, 제주 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8도, 인천 6도, 수원 8도, 춘천 7도, 강릉 5도, 청주 9도, 대전 9도, 전주 9도, 광주 9도, 대구 9도, 부산 11도, 제주 10도다.

남해상에는 이날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남해동부해상에서는 새벽부터 다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아지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서해먼바다에도 물결이 1.5~2.5m로 약간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충남·전북은 '나쁨', 그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을 유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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