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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인도 온라인 시장 진출 원스톱 지원

등록 2020.01.30 11: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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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기업 샵클루스, 모모에와 MOU 체결

"바이어매칭·물류·통관 등 원스톱 체계 구축할 것"

[서울=뉴시스] 코트라는 29일 인도 뉴델리에서 현지 대형 온라인플랫폼 샵클루스(Shopclues), 물류업체 모모에(Momoe)와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김문영 코트라 서남아지역본부장(왼쪽)이 업무협약 체결 후 샵클루스, 모모에 관계자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트라 제공)

[서울=뉴시스] 코트라는 29일 인도 뉴델리에서 현지 대형 온라인플랫폼 샵클루스(Shopclues), 물류업체 모모에(Momoe)와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김문영 코트라 서남아지역본부장(왼쪽)이 업무협약 체결 후 샵클루스, 모모에 관계자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트라 제공)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는 전날 인도 대형 온라인플랫폼 샵클루스(Shopclues), 물류업체 모모에(Momoe)와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 소비재 기업의 인도 온라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목적이다.

샵클루스는 글로벌 쇼핑 플랫폼 '큐텐'이 지난해 11월 인수한 회사다. 큐텐은 물류 노하우를 인도에 접목해 아시아 전역을 대표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만들 계획이다. 샵클루스는 구매회원 6000만명, 등록셀러 70만명, 하루 배송 처리건수 6만개로 인도 3대 온라인 플랫폼으로 알려졌다. 모모에는 샵클루스의 물류 자회사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세 기관은 한국 유망 소비재 기업의 인도시장 진출을 위해 협업한다. 각 기관이 보유한 기업 네트워크와 역량을 결집해 ▲유망 소비재기업 발굴 ▲샵클루스 내 한국관 제작·홍보 ▲물류 등 수출 제반사항 지원에 나선다.

특히 샵클루스에 한국관 '케이애비뉴(K-Avenue)'를 개설해 이미 인지도를 갖춘 뷰티제품, 식품 뿐 아니라 주방용품, 스포츠용품 등으로 마케팅 품목을 늘린다.

인도는 모디 총리의 인프라 확충, 친기업 정책을 중심으로 투자환경 개선에 나서고 있다. 인도의 기업환경순위는 세계 63위다. 휴대전화 보급률은 인구 100명당 86.9명에 달하며 모바일·인터넷을 기반으로 온라인 결제가 확산 중이다. 인도 소매시장 규모는 올해 1조3000억 달러로 평가되며 특히 온라인 시장은 1031억 달러로 커질 전망이다.

김문영 서남아지역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한국 소비재의 인도 진출이 보다 용이해질 것"이라며 "앞으로 바이어 매칭 뿐 아니라 물류에서 통관·인증까지 우리 기업이 원스톱으로 활용 가능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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