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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포털 신종 코로나 저지 동참…진료소 안내·위생가이드 배포 등

등록 2020.01.31 10:4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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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맵에서 '명동'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을 입력해 검색하자 제시된 화면 캡처

▲T 맵에서 '명동'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을 입력해 검색하자 제시된 화면 캡처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국내에도 31일 오전 현재 확진자가 7명으로 늘어나는 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확산될 기미를 보이자 이동통신사와 인터넷 기업들이 잇따라 예방 수칙 홍보, 진료소 안내, 고객 응대 위생가이드 배포 등 저지에 힘을 보태고 있다. 

31일 IT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지난 29일부터 자사 내비게이션 시스템인 T맵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선별진료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지정 고시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진료소는 현재 480개소이며, T맵 검색창에 코로나, 신종코로나, 코로나바이러스, 우한 폐렴, 선별진료소, 격리치료소 등을 입력하면 근처 진료소로 찾을 수 있다. 지역명과 함께 입력해도 해당 지역 인근의 진료소를 제시해 준다.

SK텔레콤은 복지부에서 진료소를 추가 지정할 경우 즉시 업데이트하고, 실시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검색 현황을 반영해 검색어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T는 우한 폐렴 예방 매장 행동 가이드(좌)와 관련해 매장 고객에게 알리는 포스터(우)

▲KT는 우한 폐렴 예방 매장 행동 가이드(좌)와 관련해 매장 고객에게 알리는 포스터(우)

KT도 자사의 내비게이션 앱 '원내비'에서 '신종코로나진료소'를 검색하면 가까운 선별 진료소의 위치 확인 및 길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KT는 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매장 행동 가이드를 배포, 매장에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고객 상담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3일부터 IPTV 시작 시 나타나는 '가이드 채널'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된 내용을 자막을 통해 송출하고 있다.

▲카카오 T 앱에 뜬 공지사항 캡처

▲카카오 T 앱에 뜬 공지사항 캡처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운영하는 카카오는 모바일 다음 첫 화면과 카카오톡 #탭 상단 배너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여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 계열사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9일부터 카카오맵·카카오T 앱에서 '신종코로나', '우한페렴' 등 단어를 검색하면 전국 선별진료소의 위치를 확인 및 길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카카오 T의 택시·대리운전 기사들에게 손 세정제 사용 및 마스크 사용 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예방 수칙과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있다.

▲네이버 모바일 첫 화면 캡처

▲네이버 모바일 첫 화면 캡처

국내 최대 인터넷 기업 네이버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주요 증상, 예방법, 선별진료소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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