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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149명 탑승 3차 '신종 코로나' 전세기 하네다공항 도착

등록 2020.01.31 10:5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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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4차 전세기도 검토중

[도쿄=AP/뉴시스]중국 우한에서 자국민을 태운 전세기가 29일 일본 도쿄 하네다 국제공항에 도착해 마스크를 쓴 공항 직원들이 항공기 근처에서 대기하고 있다. 2020.01.29.

[도쿄=AP/뉴시스]중국 우한에서 자국민을 태운 전세기가 29일 일본 도쿄 하네다 국제공항에 도착해 마스크를 쓴 공항 직원들이 항공기 근처에서 대기하고 있다.  2020.01.29.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일본인 149명을 태우고 출발한 일본 전세기가 하네다(羽田) 공항에 도착했다.

31일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의 우한 3차 전세기가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전세계로 확산하는 가운데, 일본 정부는 전세기를 마련해 진원지인 우한 현지에 체류하고 일본인 가운데 귀국을 희망하는 이들을 순차적으로 귀국시키고 있다. 앞서 1, 2차 전세기를 통해 416명의 일본인의 귀국을 도왔다.

일본 정부는 4차 전세기도 검토하고 있다. 3차 전세기까지 운항해도 귀국을 희망하는 일본인이 아직 남아있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는 4차 전세기를 다음주 초 파견하는 방향으로 중국 정부와 조율 중이다.

일본에서는 지난 30일 밤 중국인 유학생 등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을 받아 확진자가 14명으로 늘었다.

한편 일본 정부는 개인이 부담해야 하는 전세기 비용 8만엔(약 87만 원)을 정부가 부담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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