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신종코로나' 확진자 3명 추가 15명…우한교민·12번 환자가족 등

등록 2020.02.02 10:23:2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13번째 환자, 1차 입국 교민으로 28세 한국 남성

14번째 환자, 12번째 환자가족…40세 중국 여성

15번째 환자는 능동감시 대상…43세 한국 남성

[성남=뉴시스]이윤청 기자 = 30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 내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입원 중인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에서 관계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0.01.30.  radiohead@newsis.com

[성남=뉴시스]이윤청 기자 = 30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 내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입원 중인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에서 관계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0.01.30.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지난달 31일 임시항공편으로 중국 우한에서 귀국한 교민 1명과 12번째 환자의 가족, 능동감시 대상자 등 3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내 확진 환자는 12명에서 15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오전 9시 현재 추가 3명의 환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13번째 환자(28세 남성, 한국인)는 지난달 31일 임시항공편으로 1차 귀국한 입국 교민 368명 중 1명이다. 1차 입국 교민 전수 진단검사 과정에서 확인된 후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조치 됐다.
 
전체 368명 가운데 입국 시 증상을 호소했던 18명을 포함해 나머지 1차 입국 교민 367명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14번째 환자(40세 여성, 중국인)는 지난 1일 확인된 12번째 환자(49세 남성, 중국인)의 가족이다. 자가 격리 중이었으며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15번째 환자(43세 남성, 한국인)는 지난달 20일 우한시에서 입국해 능동감시 중이던 대상자로 이달 1일부터 경미한 감기 증상을 호소해 실시한 검사 결과 확진됐다.
 
이로써 국내 확진 환자는 전날 12명에서 15명으로 증가했다.

지난달 20일 첫번째 확진 환자(35세 여성, 중국인)를 시작으로 24일 2번재 환자(55세 남성, 한국인)는 입국 과정에서 발열 등 증상이 확인됐다.

지난달 26일과 27일 확인된 3번째 환자(54세 남성, 한국인)와 4번째 환자(55세 남성, 한국인)는 입국 당시엔 증상이 없었으나 이후 몸살기운과 고열, 근육통 등을 호소하면서 방역 당국에 신고됐다.

지난달 30일에는 5번째 환자(33세 남성, 한국인), 6번째 환자(55세 남성, 한국인), 7번째 환자(28세 남성, 한국인) 등 3명이 확진됐으며 다음날인 31일에도 9번째 환자(28세 여성, 한국인), 10번째 환자(54세 여성, 한국인), 11번째 환자(25세 남성, 한국인) 등 3명이 추가됐다.

6번째 환자는 3번째 환자 지인이며 그 가족 2명이 추가(10번째, 11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9번째 환자도 5번째 환자의 지인이다.

이어 2월1일 12번째 환자(49세 남성, 중국인)가 확인됐다.
     
확진 환자들은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으로 옮겨져 격리 입원 중이다. 지난 1일까지 확진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된 접촉자 465명은 지속해서 모니터링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