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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번째 코로나 확진자' 부천지역 4곳 이동동선 공개

등록 2020.02.02 12:3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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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역 CGV▲부천속내과의원▲서전약국▲순천향 부천병원

"12번째 확진자 많은 동선이 부인과 겹쳐"

[부천=뉴시스]정일형 기자=장덕천 부천시장이 2일 오후 시청 브리핑실에서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12번째 확진자의 아내도 14번째 확진자로 판정됨에 따라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jih@newsis.com

[부천=뉴시스]정일형 기자=장덕천 부천시장이 2일 오후 시청 브리핑실에서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12번째 확진자의 아내도 14번째 확진자로 판정됨에 따라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12번째 확진자의 아내도 14번째 확진자로 판정됐다. 이에 따라 부천시는 12번째 확진자의 부천지역 이동동선을 전격 공개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2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12번째 확진자의 아내인 14번째 확진자 A(41·중국인)씨도 유사증상을 보여 격리 상태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14번째 확진자로 나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12번 확진자와 14번 확진자인 아내와 대부분 동선이  겹치고 있다"면서 "14번째 확진자 동선도 확인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장 시장은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12번째 확진자의 주요 동선을 공개했다.

12번째 확진자의 동선은 ▲20일 오후 7시20분 8층 CGV부천역점 5관 '백두산'관람 ▲23일 오후 3시34분 부천속내과의원 ▲26일 오후 5시30분 8층 CGV부천역점 4관 '남산의 부장들' 관람  ▲28일 오후 1시35분 부천속내과의원 ▲28일 오후 3시50분 서전약국 ▲30일 오후 2시18분 순천향대 부천병원 등이다.

12번째 확진자인 B(49·중국인)씨는 현재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중이다. B씨는 입국 전 일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또 확진 판정을 받기 전인 지난달 24일 대중교통을 이용해 수원시 팔달구에 있는 친척 집을 방문했으며 친척집에서 6명과 접촉했다. 이 가운데 4명은 자택에서 자가 격리중이며 2명은 발열 증상이 나타나 현재 국군수도병원에서 격리돼 검사를 받고 있다.
 
12·14번째 부부의 초등학생 딸은 격리된 상태지만 유사 증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13번째 확진자는 31일 귀국한 교민이며, 15번째 확진자는 우한시에서 입국한 43세 한국인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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