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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광주 문화행사 직격탄…관람객 급감-취소 검토

등록 2020.02.03 15:3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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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3일 오후 광주 동구 조선대학교병원 입구에 출입을 통제하는 안내표지판에 세워져 있다. 2020.02.03.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3일 오후 광주 동구 조선대학교병원 입구에 출입을 통제하는 안내표지판에 세워져 있다. 2020.02.03.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으로 광주지역 문화예술 행사 관람객이 급감하는 등 직격탄을 맞았다.    

문화단체 등은 "2월에는 공연이 많지 않지만 3월부터는 행사가 본격 시작돼 코로나 바이러스가 장기화될 경우 행사 취소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3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광주문화예술회관, 광주문화재단 등에 따르면 지난 1, 2일 주말 관람객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행하지 않던 시기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을 찾은 관람객은 지난달 18일과 19일 이틀동안 9310명이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우려가 본격화된 지난 주말 4528명으로 50%이상 줄었다.

또 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8일 대보름에 맞춰 열릴 예정이던 기획공연을 취소했다.

3월부터 시작되는 토요 상설공연과 매월 특정 일요일에 열리는 공연에 대해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정도에 따라 취소까지 고려하고 있다.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3일 오후 광주 동구 조선대학교병원 입구에 열을 감지할 수 있는 '열화상카메라'가 설치돼 있다. 2020.02.03.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3일 오후 광주 동구 조선대학교병원 입구에 열을 감지할 수 있는 '열화상카메라'가 설치돼 있다. 2020.02.03. [email protected]


광주문화예술회관도 다음달 13일 홍콩 필하모닉 공연단 초청 공연을 계획하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취소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광주시립교향악단과 국악관현악단 등 6개 시립예술단은 3월부터 공연을 계획하고 연습하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연기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문화단체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관람객 감소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어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며 "현재 상황에서는 3월과 4월로 예정된 공연에 대해 취소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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