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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앱, 툴젠과 '유전자가위 기술이전·공동연구' 협약

등록 2020.02.03 14: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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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TP 입주기업 간 그린바이오 사업 추진 성과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재)포항테크노파크(원장 이점식)는 입주기업인 (주)바이오앱과 (주)툴젠이 3일 오전 회의실에서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사진=포항테크노파크 제공) 2020.02.03.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재)포항테크노파크(원장 이점식)는 입주기업인 (주)바이오앱과 (주)툴젠이 3일 오전 회의실에서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사진=포항테크노파크 제공) 2020.02.03.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재)포항테크노파크(원장 이점식·이하 포항TP)는 입주기업인 (주)바이오앱과 (주)툴젠이 3일 오전 회의실에서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항TP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바이오앱이 툴젠이 보유한 원천기술인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를 식물기반 바이오 의약품 생산에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해 그린바이오 산업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바이오앱은 식물을 이용해 백신과 바이오 의약품을 생산하는 국내 그린바이오 분야의 선도적 기업으로 지난 2018년 포항TP 내 식물백신 생산을 위한 GMP시설을 구축했다.

지난해 4월에는 세계 최초로 담배를 활용한 돼지열병 마커백신(허바백) 품목허가를 취득해 올해 하반기 제주도 론칭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식물백신 대량생산을 위한 GMP시설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툴젠은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최근 중국 합자법인 설립과 종자사업본부 신설 등 신사업 개발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서  경상북도와 포항시, 포항TP, 포스텍, 바이오앱, 툴젠, 엔비엠 등은 지난 2018년 '그린백신·그린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포항TP는 지난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 식물백신기업지원시설 건립사업을 수주해 오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식물기반 바이오의약기업 지원사업을 통한 기술사업화 지원사업과 그린바이오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포럼,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지역 중심의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오고 있다.         

툴젠 김종문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신사업 창출 뿐 만 아니라 기존 툴젠의 인간 치료제 파이프라인 개발에도 속도를 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앞으로 툴젠의 유전자가위/인간 치료제 관련 전문성과 바이오앱의 그린바이오/동물 치료제/GMP 운용 관련 전문성을 접목하면 그린바이오 산업의 발전에 큰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바이오앱 손은주 대표는 “바이오앱이 보유한 식물 플랫폼을 활용한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술은 기존 기술 대비 안전성, 신속성 및 경제성이 매우 우수한 미래 유망기술"이라며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툴젠의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기술을 도입하면 기존의 동물용 그린백신 파이프라인 뿐 만 아니라 다양한 인체용 바이오 의약품 개발과 생산이 가능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포항TP 이점식 원장은 “앞으로 포항지역에 소재한 바이오앱 뿐 만 아니라, 툴젠과 같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유망 바이오기업을 적극 유치해 포항을 그린바이오산업 거점도시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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