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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아이오와 코커스 결과발표 21시간 지연, 비난폭주

등록 2020.02.05 07:2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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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와 민주당 " 기술적 문제"

부분 집계 발표에 혼란과 후폭풍 우려도

[더뷰크=AP/뉴시스]미국 민주당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지지자들이 3일(현지시간) 아이오와주 두뷰크에 있는 헴프스테드고교에서 열린 민주당 코커스(당원대회)에서 집결하고 있다. 2020.2.4.

[더뷰크=AP/뉴시스]미국 민주당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지지자들이 3일(현지시간) 아이오와주 두뷰크에 있는 헴프스테드고교에서 열린 민주당 코커스(당원대회)에서 집결하고 있다. 2020.2.4.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미국 민주당의 3일의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 개표 결과가 4일 오후 5시(동부시간 기준)께 발표될 예정이라고 AP통신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언론들이 보도했다.
 
 트로이 프라이스 아이오와 민주당 의장이 이날 각 캠프측에 지연된 개표 결과의 50% 이상을 공개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통신들은 전했다.
 
 워싱턴포스트(WP)도 아이오와 민주당이 이날 오후 5시까지 코커스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아이오와주 민주당이 3일  거행된 아이오와 코커스의 결과 발표를 거듭 연기하면서 기술상의 문제라고 밝히자 
미 동부시간 기준으로 전날 오후 8시(아이오와 현지시간 오후 7시) 투표가 시작된 점을 감안하면 약 21시간 만에 '늑장 개표'가 이뤄지는 것이라며 불만과 비난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아이오와 민주당은 이날 오전 발표 지연은 투표 결과를 보고하는 애플리케이션(앱) 시스템의 코딩 문제 때문이라며 가능한 한 빨리 이날 중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표가 장시간 지연되는 초유의 대참사가 빚어지면서 각 후보 진영의 혼선은 말할 것도 없고 어떠한 결과를 발표하더라도 향후 신뢰도에 손상이 가는 등 경선 전반에 후폭풍이 예상된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코커스 참석자들,  최종 투표자들,  후보 별 득표 수 등으로 나누어 발표한다는 발표가 있었지만 AP통신 등은 주 대의원의 지지표를 집계한 후보자별 득표수를 기준으로 승자를 발표한다는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아이오와 민주당의 트로이 프라이스 의장은 주의 99개 카운티 가운데 62%의 선거구의 결과를 우선 곧 발표하겠다고 예고해 후보자들의 거센 항의를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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