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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신규채용 필기시험장 ‘신종 코로나 예방대책’ 마련

등록 2020.02.05 14: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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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신규채용 필기시험장 ‘신종 코로나 예방대책’ 마련


[부산=뉴시스] 제갈수만 기자 = 부산교통공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예방대책’을 수립해 2020년도 신규채용 필기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5일 밝혔다.

공사는 우선 전 고사장에 간호사 등 의료 관련 인력과 물자가 배치된 보건안전센터를 설치한다. 이곳에서 이상 증상이 있는 수험생의 문진 및 진료를 돕는 한편, 비상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했다.

고사장 입실 전에는 전 수험생을 대상으로 발열 검사 및 체크리스트에 의한 검진을 실시해 이상증상 유무를 사전에 확인한다. 바이러스 유증상 등 이상이 발견되거나 격리대상자로 확인될 경우 고사장 입실을 제한하며, 이상 수험생은 보건당국에 신고해 바이러스 확산세를 막겠다는 방침이다.

또 필기시험 응시자 전원에 마스크 착용도 의무화한다. 더불어 전 고사장에는 사전방역을 실시하며, 시험 당일에는 손세정제를 비치해 바이러스 확산 우려 상황을 원천 차단한다.

공사는 오는 7일 원서접수 마감 후 확정된 인원에게 해당 사항을 개별 통보하며, 고사장이 정해지면 보다 세부적인 사항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지원기관 핫라인 체계를 구축해 질병관리본부와 부산시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도 병행한다.

한편 공사는 지난달 31일부터 운영 중인 비상상황실을 통해 채용 전 과정에서 바이러스 예방 대책을 총괄하고 있다. 채용 종료 시까지 바이러스 전파세를 지속 모니터링하는 한편, 상황 변동여부에 따라 맞춤 대응책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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