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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신생아 화장실에 버려 숨지게 한 20대 산모 검거

등록 2020.02.06 08: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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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의 한 PC방 화장실에서 아이를 출산한 뒤 버려 숨지게 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6일 출산한 아이를 숨지게 한 혐의(영아 살해)로 A(23·여)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전 9시45분께부터 11시45분께 사이 광주 남구 월산동 한 PC방 화장실에서 아이를 출산한 뒤 창문 밖으로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신생아는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사망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PC방 맞은편 건물의 행인이 "화장실 벽에 다량의 혈흔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유기된 신생아를 발견했다.

또 A씨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도록 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신병 처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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