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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모 화성시장, '품귀' 마스크 생산·애로 사항 점검

등록 2020.02.06 18: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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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생산업체와 간담회

[화성=뉴시스] 서철모 화성시장이 시청 소회의실에서 관내 마스크 생산 업체와 간담회를 벌이고 있다. (사진 = 화성시 제공)

[화성=뉴시스] 서철모 화성시장이 시청 소회의실에서 관내 마스크 생산 업체와 간담회를 벌이고 있다. (사진 = 화성시 제공)


[화성=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화성시는 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관내 마스크 생산 업체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 참가한 마스크 업체 관계자는 “일부 마스크 업체가 공급 단가를 높여 마치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식의 일부 잘못된 가짜뉴스가 확산되고 있어 안타깝다”면서 “생산 업체는 절대 그런 일을 하지 않고 있고,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에서 들여오는 원․부자재는 물론 핵심 자재인 필터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생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생산 업체 관계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현재 어려운 상황을 업체와 함께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업체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관내 마스크 생산 업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해 나가겠다”며 “시민들도 마스크 생산 업체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차분하게 대응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간담회에서는 기업체와 지자체간 상생 방안도 논의됐다.

업체들은 원자재 수급 문제는 계절상품이라는 한계성 때문이라며, 비수기에도 정기적인 공급 채널 확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서 시장은 업체들의 요청에 대해 관내 업체와 정기적인 수요-공급망 구축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한편, 중증 장애인에게 양질의 일자리와 직업훈련, 상담을 제공하기 위한 아름장애인보호작업장 동탄점이 마스크 본격 생산을 앞두고 있어 이번 품귀사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현재 보건용 마스크 KF80, KF94의 품목허가가 완료됐으며 완제품에 대한 전문기관의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약 20만장의 원자재를 확보한 상태이며, 10일까지 30만장 분량의 원자재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본격 생산은 오는 20일부터 이뤄지며, 1일 생산규모는 약 1만장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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