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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전국단위 스포츠대회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

등록 2020.02.10 09:4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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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9개 대회 열려 연간 20만명 이상 방문

충남 보령시청 전경

충남 보령시청 전경

[보령=뉴시스] 유순상 기자 = 충남 보령시가 올 다양한 전국단위 스포츠 대회를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올 한 해 전국단위 스포츠대회 29개가 열려 연간 20만명 이상이 시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대천해수욕장 등 해양관광, 오서산 등 산림 관광자원, 대천항 등 식도락 관광과 맞물려 사계절 명품관광도시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5년 10건 1만7000여 명에 불과했던 스포츠대회 방문객수는 2017년 40건 15만여명으로 늘어났고 지난해와 올해 30건에 가까운 스포츠대회를 유치했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비수기였던 봄철과 겨울철에도 숙박업소와 식당에 관광객이 몰려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올 처음 유치한 전국 단위 대회는 생활체육배구대회와 J24협회장배 겸 보령머드컵 전국요트대회, 한국유소년 축구클럽대회, 제15회 문화체육관광장관배 전국 에어로빅대회, 제35회 시도대항 전국장사씨름대회 등 6개이다.

오는 4월 전국남녀 중고학생종별 탁구대회 및 제1회 보령머드배 전국생활체육 탁구대회 등을 시작으로 11월과 12월 회장기 전국유도대회 및 만세보령머드배 전국 생활체육유도대회, 보령시장배 전국행패러글라이딩, 좌식배구, 장애인 파크골프 등 1년 내내 대회가 이어진다.

보령시 김선미 교육체육과장은 "관광과 스포츠의 시너지 효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각종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할 뿐만 아니라 인근 관광지로 방문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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