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LG전자·에릭슨·엔비디아 이어 아마존도 MWC 불참 결정

등록 2020.02.10 14:10:0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GSMA, 中 후베이성 입국자 출입금지 조치

【바르셀로나(스페인)=뉴시스】김병문 수습기자 =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아그란비아에서 열린 MWC19(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LG전자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2019.02.25. (사진=LG전자 제공) photo@newsis.com

【바르셀로나(스페인)=뉴시스】김병문 수습기자 =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아그란비아에서 열린 MWC19(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LG전자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2019.02.25. (사진=LG전자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꺾일 기세가 보이지 않으며 확산세를 이어가자 기업들의 'MWC 2020(세계이동통신박람회)' 불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MWC는 매년 2월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이동통신 산업 전시회다. 올해는 24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10일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9일 현지시각 MWC 2020 참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아마존은 자회사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었다.

앞서 LG전자를 시작으로 세계 2위 통신장비 업체 에릭슨, 엔비디아도 행사 불참을 발표했다.

참가 기업들도 행사 규모를 잇따라 축소하고 있다. SK텔레콤도 출장기자단과 기자간담회를 취소하고 최소 인원만 행사에 참석하기로 했다.

중국 휴대폰 제조업체 ZTE은 당초 MWC 2020에서 예정했던 신제품 출시 계획 관련 기자간담회를 취소했다.

화웨이, ZTE, 오포, 샤오미 등 중국 업체들도 MWC에 파견하는 참가 인원을 과거보다 대폭 줄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려로 대형 기업이 잇달아 불참을 발표하면서 행사에 차질이 예상되지만, MWC를 주최하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는 9일 현지시각 예정대로 행사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발표했다.

이와 함께 중국 후베이성을 경유했거나 후베이성에서 온 참관객의 입장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한다고 알렸다. 후베이성은 신종 코로나가 처음 발생한 우한시가 소속된 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