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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美대북특별부대표에 '文 대북정책 방향' 설명(종합)

등록 2020.02.11 17: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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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싱가포르 합의 이행 의지 표명…외교적 해법 강조"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알렉스 웡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청사에서 이문희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과 회동을 위해 청사로 들어오고 있다. 2020.02.11.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알렉스 웡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청사에서 이문희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과 회동을 위해 청사로 들어오고 있다. 2020.02.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방한 중인 알렉스 웡 미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 겸 북한 담당 부차관보가 11일 통일부 당국자와 비공개로 만나 남북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통일부는 "최영준 통일정책실장은 이날 오후 2시 웡 부대표와 면담을 진행했다"며 "양측은 한반도 정세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에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우리측은 문재인 대통령 신년사 후속조치 등 정부의 대북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며 "미측은 싱가포르 합의 이행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고, 외교적 해법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통일부는 북한 개별관광, 철도·도로 연결, 접경지역 협력, 비무장지대(DMZ) 국제평화지대화,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 등 문 대통령이 제안한 남북 협력사업의 추진 필요성에 대해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웡 부대표는 지난 10일 이동렬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과 한미 국장급 협의, 이문희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과 한미 북핵 차석대표 협의를 갖고 비핵화와 남북관계 관련 제반 현안에 대해 폭넓게 협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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