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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신종코로나 우려 완화에 급등 마감...WTI 2.5%↑ 브렌트 3.3%↑

등록 2020.02.13 07: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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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다( 사우디아라비아)=AP/뉴시스】사우디의 아람코 정유회사의 저유탱크들이 지다 북부지역에 자리잡고 있다. 이 회사의 세계 최대 정유공장은 드론공격으로 인한 화재 때문에 생산량이 절반으로 줄어들어 국제유가 상승이 우려되고 있다. 

【지다( 사우디아라비아)=AP/뉴시스】사우디의 아람코 정유회사의  저유탱크들이 지다 북부지역에 자리잡고 있다.  이 회사의 세계 최대 정유공장은 드론공격으로 인한 화재 때문에 생산량이 절반으로 줄어들어 국제유가 상승이 우려되고 있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국제 유가는 1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이 주춤하면서 중국의 원유수요 회복 기대로 크게 오른 채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은 전일 대비 1.23달러, 2.5% 대폭 오른 배럴당 51.17달러로 폐장했다. 1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기준유 브렌트유 3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1.78달러, 3.3% 치솟은 배럴당 55.7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12일 전날 신종코로나 추가 감염자가 2015명, 사망자는 97명으로 발표했다. 새 확진자는 1월30일 이래 최저로 떨어졌다.

신종코로나 확산이 중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경제에 악영향을 미쳐 원유 수요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경계감이 후퇴했다.

뉴욕 증시가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강세를 보인 것도 투자심리를 자극해 리스크 자산인 원유의 매수를 부추겼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2020년 세계 원유수요 전망을 하향함으로써 협조감산 강화에 적극적인 자세를 나타냈다는 관측 역시 매수 유도로 이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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