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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역사인물축제 9월서 5월로 앞당겨 개최

등록 2020.02.13 16: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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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뉴시스】하늘에서 내려다 본 홍성군 홍주읍성 전경.

【홍성=뉴시스】하늘에서 내려다 본 홍성군 홍주읍성 전경.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충남 홍성 역사인물축제가 당초 9월에서 5월로 앞당겨 개최된다. 

 13일 군에 따르면 축제 일정을 앞당긴 이유는 가을에 집중된 축제를 분산시켜 연중 관광객 유치 효과를 얻기 위한 조치로, 어린이날 교육 체험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4개월 앞당겨 시행한다. 
 
 홍성 역사인물축제는 오는 5월 3일~5일 3일간 홍주읍성 일원에서 개최된다.

 특히 올해 청산리 전투 전승 100주년을 맞아 '김좌진 장군' 인물을 컨셉으로 잡았다. 군은 노비문서를 불태우고 재산을 청산한 일화 등 그동안 조명되지 않았던 김 장군의 인간적인 면을 축제를 통해 부각시킬 계획이다.

 군은 올해 역사인물축제 핵심 추진방향으로 백야 김좌진 장군 콘텐츠형 프로그램 신설, 공연형 프로그램 확대와 영상과 음향 배우 등으로 어우러진 주제관 신설, 인지도 있는 역사 강사를 초빙한 토크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제시했다.
 
 이번 역사인물축제는 공연 11, 체험 10, 야간 7, 문화예술 4 등 총 32종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토크멘터리 김좌진, 청산리 전투 퍼포먼스, 히어로 퍼레이드 경연대회 등이 개최돼 장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교육 참여형 축제의 명성에 걸맞게 대한 독립군 체험, 청산리 전투 모의전투, 독립군 숙영 체험, 독립군 인식표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다수 신설했다.

 또한 작년에 관람객들에게 호평이었던 야간 프로그램으로 김좌진 미디어 파사드, 독립군 지령찾기, 백야로드맵핑 등을 선보여 체류형 관광객 잡기에도 공을 들였다. 그 밖에 만해 백일장 대회, 어린이날을 키즈데이로 지정해 팽이대회, 물총싸움 등 특별 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홍성군 관계자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단위로 홍성 역사인물축제에 오셔서 아이들 역사교육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 만드시길 바란다"며 "인근 한용운, 김좌진 생가 등과 연계한 항일 역사인물 관광루트도 추천해 드릴 관광 코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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